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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래교육 대 전 환 포스트 코로나 이후 얼마나 많은 변화가 우리의 삶에 찾아올지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특히 교육은 과연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관심이 있는 저는 이 책의 저자의 생각이 저와 아주 비슷하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정말 다 다른 사람임을 요즘 들어서 더욱 실감하고 있습니다. 어떤 친구는 학교 수업 시간이 너무나 지루하게 느낄 만큼 사교육의 영향이든 본인의 타고난 지식습득의 빠름에서 기인하는 차이로 인해 배움의 속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물론 너무나 학습 결손 영역이 많아서 수업 시간 내에 설명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것 만으로는 도저히 학습 내용이 이해가 안 된 채로 시간이 가는 안타까운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 책의 저자의 생각처럼.. 더보기
[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것도 안해도 돼 ] 리뷰 [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것도 안 해도 돼] ​ 그냥 살아만 있으면 된다는 말이 어떤 무서움을 담고 있는 말인지는 경험해본만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극심한 사춘기를 겪는 자녀를 키워본 사람은 공부 따위 아무 상관없이 그저 내 아이가 밥을 먹고, 숨을 쉬고, 잠을 편히 자고 가끔 웃기만 해도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알게 됩니다. ​ 이 책은 청소년 우울증에 걸려서 타이레놀을 13알이나 먹은 하연이와 어릴 때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던 엄마 이유미의 화해와 치유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남에게 털어놓기는 그것도 소문을 내지 않을 가장 가까운 믿을 만한 친구도 아닌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기에는 너무나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는 엄마들과 자녀들에게 더 큰 위안이 되어줄 듯.. 더보기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수업] 리뷰 ​ 철학은 아는 사람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철학은 어렵다거나 아무 쓸모도 없다거나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기술과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저는 철학적인 사고만이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 이 책은 철학자들의 생각이 담긴 철학 속 명문장으로 시작하여 위대한 철학자들을 소개하고 철학 용어와 개념을 알려주는 동시에 철학의 발전에 영향을 끼친 철학사에 대해서도 다루어주고 있습니다. ​ 또한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철학 도구와 기술은 무엇인지 아울러 철학과 관련된 재미있는 발견과 다양한 콘텐츠들도 소개해줍니다. ​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는 접근법으로 청소년들에게도 철학에 대한 수업에 아무런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기에 좋을 듯합니다... 더보기
[내가 받은 특별한 선물] 이 책은 저자인 박이도 시인에게 여러 지인들이 보내신 육필 서명본을 비롯해 편지글, 엽서글을 모은 서첩입니다. ​ 문단의 큰 어르신들로부터 박이도 시인과 가까웠던 선후배들까지 서로 나누었던 사적인 글들을 살짝 들여다보는 느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 친필 육필로 받은 문인들의 성함과 필체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마치 내가 받은 특별한 선물인듯 감사하고 신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 ​ 제가 너무나 존경하는 문익환 목사님의 글도 있었습니다. ​ 죽음을 잊을까봐 나는 오지 않는 잠을 청해야 한다 사랑을 잊을까봐 나는 잊고 말 꿈을 꾸어야 한다. ​ -잊을까봐- ​ 국어책에서 너무나 자주 보았던 서정주님의 글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던 조병화 시인이나, 김현승 시인의 글들도 개인적인 스토리와 함께 볼.. 더보기
[EBS 강사가 추천하는 배터리 에너지 인기학과 진로코칭] 리뷰 앞으로 가장 각광받을 분야가 바로 에너지 관련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기전 제가 수소 연료전지에 대해 알고 있는 상식은 폭발의 위험성이 있다는 정도였습니다. 편리하지만 폭발의 위험성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은 아닐까?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이 책은 유명한 에너지 기업에서 만들어지는 ① 생물이 준 선물, 바이오에너지 ② 쓰레기의 마술, 폐기물에너지 ③ 저비용 고성능 차세대 나트륨 전지 ④ 종이로 만드는 친환경 배터리, 나노셀룰로오스 ⑤ 폭발되지 않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⑥ 핵융합발전 에 대해 알려줍니다. 또한 그동안 들어는 봤지만 정확하게는 몰랐던 필수 에너지 용어와 태양광 에너지 용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재생에너지와 풍력발전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활.. 더보기
[나는 100kg 이다] 리뷰 대한민국에서 비만인으로 산다는 것은 참 고단한 일일 것입니다. 수많은 시선을 감당해야 하고 단지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만족이 안되는 주변인들의 질문과 조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결정하면서 살아야하니까요. 우리는 텔레비전이나 영화, 잡지에 나오는 날씬한 사람들의 모델스러운 몸매가 표준이라는 전제하에 그보다 더 뚱뚱한 사람은 무언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편견을 감당하면서 살아야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귀여운 그림과 함께 현실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비만여성으로 살며 겪으며 느낀 생각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글쓴이 작은비버님은 동글동글하고 다정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지역의 사생활 99 광주편'으로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100kg 이라고 해서 다정한 조.. 더보기
[슬기로운 영어공부] 리뷰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영어와 만나라!!! 고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시는 루나 티처님의 반가운 책 '슬기로운 영어공부'를 읽었습니다. ​ 영어라는 언어의 역사와 소리를 살펴보고 영어를 사용했던 작가들이 그들만의 영어로 남긴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진짜 영어의 맛과 멋을 알려주는 책 맞았습니다. ​ 제가 좋았던 부분은 미국영어와 영국영어의 차이점을 명쾌하게 이야기해주고 예를 들어준것이었습니다. 철자나 발음, 사용하는 나라, 문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들이 있어서 개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제일 좋았던 부분은 하나의 시를 두 명의 번역가들이 번역한 프로스트의 걷지 않은 길 이라는 시를 읽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영시가 참 매력적인데 번역 여하에 따라 다르게 느껴짐이 안타까웠는데 두 번역가의 작품을 바로 비교.. 더보기
[생각을 바꾸는 인문학 변명 VS 변신] 리뷰 죽음을 말하는 철학과 소설은 어떻게 다른가?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카프카의 변신을 통해 죽음에 관한 접근을 하는 책입니다. 앞 부분의 변명은 살아서는 글을 남기지 않았다는 소크라테스가 재판에서 했던 이야기들을 '변명' 이라는 형식으로 그의 제자인 플라톤이 적은 글이라고 하네요. 사실 가장 유명한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낸 책이 한 권도 없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죽음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철학적인 변명을 하는 소크라테스는 왠지 형이상학적으로 다가와서 잘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만 꿋꿋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단순한 지식이 아닌 실천하는 지식을 중요하게 보았고 일방적으로 해답을 주기보다는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면서 스스로 무지를 깨닫고 진리를 찾아갈 수 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