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북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의 숲을 거닐다] 리뷰 자기가 기대하는 시간이 예측불가능한 경우에 우리는 불안감을 느낍니다. 완벽한 예측은 할 수 없어서 인간은 원래 불안한 존재일수 밖에 없지만 완벽하지 않고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감사를 지향하면 행복을 느낄 수가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송준석님은 행복을 찾아 마음의 여행을 떠나보자고 우리에게 제안합니다. 이 책이 좋은 점은 한 참 들여다보고 있으면 슬며시 웃음이 나는 그림들과 함께 유명인사들의 마음에 와닿는 명언들이 들어 있어서 생각하면서 어느 새 나도 모르게 행복하게 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지금 바로 죽는다면 나는 살아있는 가장 행복한 사람일 거야' 라고 말하는 사무엘 골드윈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폭풍의 언덕' 과 '비정'의 제작자이자.. 더보기 [1분이면 충분하다] 리뷰 이 책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개인간의 호불호는 있겠으나 역대급으로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친 그러면서 동시에 존경과 사랑과 때로는 애증을 받았던 경영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건희, 스티브 잡스, 마쓰시타 고노스케, 이나모리 가즈오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의 일언입혼이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이름을 가리고 보면 누가 쓴 생각인지 누구의 말인지 혼동될 정도로 동양과 서양 경영인들의 경영철하기 다른 것 같으면서도 또 같은 부분이 많고, 같지만 다르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모든 경영자들의 공통점은 지적 호기심을 대부분 독서로 해결하고 스티브 잡스처럼 명상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남의 잘됨을 축복하라! 그 축복이 메아리처럼 나에게.. 더보기 [오늘이 꿈꾸던 그날인가] 리뷰 . 우리는 늘 ' 이 다음 어느 날' 로 기쁨을 미루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행복을 느끼는 방법을 유예하고,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미루고 내가 행복한지 그렇지 않은지도 생각하지 않은채로 막연히 그 언제가 행복한 바로 그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는 저에게 이 책은 꿈꾸던 그 날이 오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줍니다. 이 책은 하루 하루 평범한 듯 보이는 날 들 속에서 그리 뭐 특별하지 않은 일상 속에서도 우리가 느끼고, 의미를 찾을 만한 소재들이 언제나 옆에 있음을 알게 해줍니다. 오늘이 그렇게 오래 꿈꾸던 바로 그날인가 오늘이 꿈꾸던 그날인가 1부 물푸레나무 그늘에서 | 무엇이 되어 살고 있는지 | 꽃피는 것 기특해라 | 세븐 업 Seven up | 지나간 시간 | 우수절 편지 | 이상한 .. 더보기 [매화는 내 딸 매실은 내 아들] 리뷰 섬진강을 바라보며 백운산을 뒤로 둔 청매실 농원을 인간 불도저가 되어 만들어내신 아름다운 농사꾼, 홍쌍리 여사님의 자전시집인 이 책은 시가 막 목소리로 지원되어 읽으면서 들리는 책입니다. 시가 뭐 별거인가 싶게 만드는 이 시들은 그래서 어디서 본듯한 이야기이도 하지만 스물아홉에 이미 생과 사를 오가셨던 분이 살아남으셔서 악산을 매화꽃 천지로 바꾸어 매실농사를 지으신 그녀 삶이 시로 모두 피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홍쌍리님의 시들은 때로는 못부친 편지 같고 더러는 하소연, 더 많이는 인생의 잠언처럼 읽혀집니다. 어느 페이지를 읽어도 좋고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여러 번 다시 읽게 되는 신기한 것이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이 들고 마치 처음 읽는 것처럼 마음이 움직이는 시들입니다. 아마도 그녀의 인생 그.. 더보기 [양림동 판타블로] 리뷰 . 판타블로는 (회화와 판화를) 모두 포함하는 작품 행위라고 합니다. 볕을 품은 숲, 양림은 작가이자 화가인 이 책의 저자 이민 선생님의 그림 시 책입니다. 에세이처럼 쓰여진 글이 그림과 함께 등장하지만 읽는 저에게는 여러번 다시 곱씹게 되는 그래서 그 언어들을 외우고 싶은 시 처럼 읽혀졌습니다. 그림은 참 좋았습니다. 판화 느낌의 그림들은 아크릴 물감으로 그려진 캔버스에서 나와 나의 일상속으로 스며드는 기분이 듭니다.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는 그림 기법이나 재료 질감 등은 잘 모르지만 세상에 딱 하나뿐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비슷한 고흐 그림을 바라보는 느낌이 듭니다. 광주, 1980년 고3, 그리고 형님이 있던 기억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걸었던 길 형과 짜장면을 사먹던 거리 아픔으로 붉게 물들던 5.18의 .. 더보기 [안개] 리뷰 작가이시면서 동시에 시사만화가, 수채화가로도 활동하셨다는 김승옥 선생님의 이 각본집은 '영화로 읽는 무진기행'이라는 부제를 담고 있습니다. 김승옥 선생님이 직접 각본으로 만든 이 책은 선생님이 소설을 쓰실 때 이미 등장인물들을 움직임이 머릿속에 떠오른신다는 작가님의 말씀처럼 소설이 각본이 되고 그 안에 지문이나 대사들이 마치 살아있는 듯 동시에 영화의 한 장면처럼 상상이 되면서 그 장면을 영화관에서 지켜보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장면 짚차 안에서 인숙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안개속의 이정표가 보인다. 그 이면에는 청룡영화제에서 정훈씨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마치 헤어질 결심의 서래가 된 듯 눈물을 흘리는 탕웨이와 그를 지그시 바라보는 박해일의 모습 그리고 .. 더보기 [셰프의 시크릿] 리뷰 나주 혁신 도시에서 '스시웨이'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 심은일님은 아주 독특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만18세 외항선 선원 생활에서 주방일을 처음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급 호텔과 중대형 식당에서도 근무했고 국제 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네요. 지금은 작은 도시에서 제철 생선으로 스시를 만들어서 손님에게 대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지점이 저한테는 가장 와닿았고 언제가 나주 근처를 간다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시에 나주 근처 사시는 분들이 부럽기도 할만큼 이 분의 요리를 비록 글로 만났지만 충분히 그 맛이 가늠이 될 정도로 책은 진솔하고 의미있게 와닿습니다. 책은 한 번 잡으면 하루에 다 읽고 싶을 만큼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더보기 [나무가 생명이다] 리뷰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나무는 생명이다 나무가 생명이면서 동시에 다른 생명을 살게 도움을 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나무가 지켜주는 선 안에서 인간은 존립할 수 있는데 인간은 왜 나무를 함부로 대하고 살아있는 생명으로 존중하지 못하는가 이 책은 아마도 그런 의도로 쓰신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받아보기 전에는 이 책은 환경 관련 자연도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오장 시인님의 나무를 연작시로 모아서 낸 나무가 주인공인 시집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나무 종류들이 있었는지 시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익숙한 이름의 나무를 주제로 쓴 글들이 아 그러네, 이 나무가 그렇지 하는 시도 있었고 오 이런 이름의 나무도 있었구나 나는 잘 모르지만 이 나무는 이런 특성이 있겠구나 시로 나무를 배우는 것도 재미있었고 이 나무..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