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리뷰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염병의 역사] 리뷰 흑사병부터 코로나까지 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감염병의 역사' 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펜데믹 지침서로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비퍼 코로나 vs 애프터 코로나로 나뉘어지는 듯한 지금 이 시대에 이 책이 나와서 너무 반갑고 좋습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판형이 커서 각 감염병의 백과사전 처럼 목록별로 그림과 사진, 도표 등이 함께 최대한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성인이나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그림을 중심으로 잘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염병의 역사와 함께 제게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그 감염병을 치료하고 정복하고자 최선을 다해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싸워준 위대한 의사들과 과학자들의 고군분투였습니다. 아무도 질병에 대한 해.. 더보기 [프로 야구를 경영하다] 리뷰 놀줄 아는 경영자, 택진이형과 놀줄 아는 경영자, 용진이형은 왜 굳이 프로야구 구단주가 되었을까? 야구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택진이형의 존재감을 알고 있고 신세계의 용진이형의 존재감은 뭐 말해봐야 입만 아프죠. 택진이형은 팀을 창단했고 용진이형은 팀을 매입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왜 구단주가 되고 싶어했는지 프로스포츠 상품의 특성과 구단 경영의 특성에 대해 말해주면서 글로벌 스포츠 시장의 확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ssg 인천 상륙작전? 부분이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미국, 일본 구단주의 비교 MLB 구단주와 NPB 구단주의 프로 경영에 대한 부분.. 더보기 [페이크] 리뷰 왜 간호사님이 쓰신 책 제목이 '페이크'일까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대학병원이나 개인 병원에서 만나는 간호사님들은 항상 바빠보였고, 업무를 능숙하게 그러나 냉정하게 착착 진행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가까운 지인 중에 간호사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일을 하면서 간호사는 어떤 마음으로 일하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항상 아픈 사람 근처에서 하는 일 단 한 번의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일 그러나, 사람이기 때문에 수많은 감정이 느껴질테고 실수에 대한 책임뿐만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매우 고단한 일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간호사 유니폼을 입는 순간, 진짜 나는 유니폼 뒷속으로 밀어넣고 페이크가 나서서 나쁜 페이크든, 좋은 페이크든 일을 한다고 합니다. 목적은 단 하나, 더 나.. 더보기 [스카이 버스] 리뷰 이 책의 저자이신 분당강쌤은 유튜브로 이미 너무나 유명하신 분이라 책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기다려왔습니다. 국어 선생님이신 강샘은 초등 6학년이 되기 전 스카이 버스에 올라타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교과서를 정독하는 것에서 나아가 복습의 개념으로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문제집이 아이가 소화 가능한 수준인지와 교과 과정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보고 잘 선택해야합니다. 평소에 제가 생각하는 초등 고학년 공부법과 일맥상통해서 반가웠습니다. 영어공부도 먼저 교과서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든 다음 모의테스트 등을 통해 자신의 현 수준을 계속해서 점검해가면서 참고서를 활용해 완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에 저도 완전히 동의합니다. 또 하나 영어 텍스트를 읽다가 모르는 .. 더보기 [비건을 경영하다] 리뷰 . 앞으로 남은 나의 식사는 몇 번이며 그 식사를 나를 뭘로 채울 것인가? 왜 빌게이츠를 비롯 수많은 투자자들과 과학자들이 비건에 관심을 갖고 있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궁금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대용 단백질 시장’은 기존 베지테리언 식단 시장을 넘어서 100억 인구를 바라보는 미래 식량의 핵심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을 접목해 식물기반 외에 발효기반, 세포기반, 곤충기반 등의 토대 위에서 발전하고 있는 비건 시장(대용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대안하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대용 단백질’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기후위기의 솔루션으로 등장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이며 지금 파국을 향하여 가고 있는 지구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 더보기 [공간은 교육이다] 리뷰 학교 공간 바꾸기의 최고 권위자인 김경민님의 이 책은 아이는 과연 어떤 곳에서 제대로 성장하고 행복을 느끼는가? 에 대한 답을 제시해줍니다. 학교와 가정, 도서관, 더 나아가 지역사회 건축과 공간들이 아이의 유년기와 학창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기까지 미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우리 아이는 어떤 곳에서 살아야 할까? 주거공간, 교육공간 문화공간, 도시 공간으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주거공간 파트에서는 녹지가 있는 공간에서 자란 아이가 영리하고 자신의 꿈을 집에서 키울 수 있다는 점과 아이의 학습 능력을 상승시키는 '거실공부'가 제일 와닿았습니다. 평소에 제가 생각하던 것과 싱크로율 거의 99%인점도 놀라웠습니다. 건물이 놀이터가 된 후지 유치원 사진은 좀 많이 부럽기도 하고 .. 더보기 [양림동 판타블로] 리뷰 . 판타블로는 (회화와 판화를) 모두 포함하는 작품 행위라고 합니다. 볕을 품은 숲, 양림은 작가이자 화가인 이 책의 저자 이민 선생님의 그림 시 책입니다. 에세이처럼 쓰여진 글이 그림과 함께 등장하지만 읽는 저에게는 여러번 다시 곱씹게 되는 그래서 그 언어들을 외우고 싶은 시 처럼 읽혀졌습니다. 그림은 참 좋았습니다. 판화 느낌의 그림들은 아크릴 물감으로 그려진 캔버스에서 나와 나의 일상속으로 스며드는 기분이 듭니다.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는 그림 기법이나 재료 질감 등은 잘 모르지만 세상에 딱 하나뿐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비슷한 고흐 그림을 바라보는 느낌이 듭니다. 광주, 1980년 고3, 그리고 형님이 있던 기억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걸었던 길 형과 짜장면을 사먹던 거리 아픔으로 붉게 물들던 5.18의 .. 더보기 [이광조 45주년 기념 콘서트] 어릴 때부터 엄마와 함께 자주 듣던 가수 이광조님의 45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고 합니다. 엄마와 아빠와 내가 함께 듣던 노래 지금은 아빠는 하늘나라에 계시고 엄마만 남아서 저와 함께 듣는 노래 운전하면서 볼륨 엄청 크게 해놓고 따라부르던 그 노래들 세월가면 그 모습을 잊을까 그토록 다정하던 모습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난 난 잊을테요~ 이광조 45주년 기념 콘서트:나들이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함춘호님과의 공연이라니 더욱 설렙니다. 엄마와 함께 공연 나들이 다녀오고 싶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공연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50주년 공연도 기다려봅니다. #조광조 #블루스퀘어 #45주년콘서트 #컬처블룸 더보기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