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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을 경영하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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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은 나의 식사는 몇 번이며 그 식사를 나를 뭘로 채울 것인가?

왜 빌게이츠를 비롯 수많은 투자자들과 과학자들이

비건에 관심을 갖고 있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궁금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대용 단백질 시장’은 기존 베지테리언 식단 시장을 넘어서

100억 인구를 바라보는 미래 식량의 핵심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을 접목해 식물기반 외에 발효기반, 세포기반, 곤충기반 등의

토대 위에서 발전하고 있는 비건 시장(대용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대안하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대용 단백질’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기후위기의 솔루션으로 등장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이며

지금 파국을 향하여 가고 있는 지구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이기 때문이라는 근거를 제시합니다.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처음에는 같은 분을 소개하는 것인가 싶은 약력에 당황하게 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소비자, 스타트업, 기업가, 투자자, 정부기관 독자에게

‘대용 단백질 시장’의 비용, 가격, 기술, 수요의 조합과

모든 시장 참여 주체들의 조화로운 노력이 필요함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왜 지금 ‘비건’ 시장에 주목해야 하는지

‘비건’은 무슨 뜻인지

‘비건’ 시장의 현재 상황은 어떤지

앞으로의 ‘비건’ 시장의 비전은 어떤지

이해하기 쉽게 그러나 아주 적절한 제목과 그에 대한 저자의 답변으로

책을 덮을 때쯤이면 비건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함을 느끼게 됩니다.

 

대학에서의 전공과 함께 취업 시장, 연구 대상으로 비건에 대해

수요도 많아지고,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실천으로 인해

우리 나라가 비건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모든 영역이 그렇듯이

미래 먹거리도 당연히 아는 만큼 보일 것입니다.

저자의 주장처럼

소비자, 생산자, 과학자, 정부 모두 ‘사회적 합의’하에 한 방향으로

‘대용 단백질 시장’으로 나아간다면

건강한 먹거리와 함께 건강한 지구도 따라올 것이라고 믿어집니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먹거리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지구인들이 미래의 대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유익하고, 신선하고, 학구적인 질문들과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이 속시원한

그리하여 나도 비건이 되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놀라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