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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수시 합격자들을 위한 글) 우리가 보내고 싶은 대학 연대.고대.이대가 일부 전형 발표를 했네요. 등록은 12월인데 굳이 수능 며칠 전에 발표하는 이유를 알수가 없지만 합격한 친구들에게는 무한 축하를 보내면서 플랜b로의 준비를 권해드립니다. 이제 이미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수시합격대학으로 가야하니... 저.. 더보기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갈고 닦았던 칼을 한번 휘둘러볼 시간입니다. 결승전은 단 한번...나의 상대는 언제나 그렇듯이 나 자신입니다. 나와의 한판 승부..진검승부 어떤 변명도 머뭇거림도 필요없이 오직 단하나의 칼로 당당하게 실력을 겨루어보기를 응원합니다. 마.. 더보기
괜찮다...괜찮다...지나간다...지나간다..다 지나간다 우리나라 재즈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말로의 지나간다 를 듣고 있습니다. 외로움이 문득 전하던 말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가난이 내게 전하던 말 지나간다 지나간다 다 지나간다 어느 길을 가든 너의 길 어느 곳에 있든 너의 집 아침에 미라클벨리에 라는 영화를 티비로 봤어요. 프랑.. 더보기
Re:수능 3주전에 드리는 편지 수능 3주전 정리해야 하는 것들 1.수능날 시간표대로 생활리듬을 맞춘다. 2.수능날 먹을 음식과 준비물을 풀 셋팅해서 하루 실험해본다. 3.수능날 들고 갈 가방을 정해 생각나는대로 정리해서 넣어둔다. 4.수능시계를 살지 있던 것을 쓸지 정해 배터리를 점검해둔다. 5.우황첨심환을 먹어야.. 더보기
행복한 편지 시험을 앞두고 어김없이 감기에 걸리는 큰아이가 역시나 감기가 시작되었다 하여 약을 지어서 저녁도시락과 함께 배.귤.감.밤 을 챙겨서 아들에게 다녀왔어요. 1년전에는 미리미리 초콜릿이며 생식 1회용 포장한거 배즙.포도즙.사과즙.홍삼 두루두루 챙겨서 갔었는데... 지금은 그냥 눈에.. 더보기
우리의 사랑은 결코 그렇게 연약하지 않다 이제 조금씩 입시의 명암이 드러나는 시기가 되었네요. 지난 일요일 큰아이가 시험기간이라 집에 못온다고 콜이 왔어요. 사람마음이 어찌나 간사한지 고딩때는 오라고 안해도 엄마혼자 좋아서 가져오라고 안한 생필품.옷. 먹을거 가득 가지고 주말마다 아들보러 가는 일이 무슨 첫데이.. 더보기
도대체 우리 아이 말고 다른 아이 그 누가 합격하는 걸까요? 아이 낳은 달이 되면 몸 여기저기가 아픈 것처럼 수시합격발표일이 되니까 몸과 마음 여기저기가 아프고 마음이 온통 불안하여 뭘 해도 허둥대게 됩니다. 그때는 우리 아이가 불합한거 하나만 계속 반복해서 슬프고 억울하고 분해서 잠도 잘 못자고...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그랬어요 1년.. 더보기
기숙사에 있는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 작년 이맘때 열악한 환경인 기숙사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던 아들 생각이 납니다. 수능날 아침도 기숙사 밥을 먹고 가야했던 아이 전자렌지도 없어서 추위 많이 타는 아이가 뭐 데워서 먹을수도 없고.. 외풍 엄청 심한 기숙사...몸에도 안 맞는 작고 딱딱한 2층침대에서 웅크리고 자면서 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