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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리뷰단

[교사내전]리뷰 대한민국 교사가 살아가는 법 왠지 비장감이 느껴지는 제목입니다. 교사는 왜 누구랑 내전을 치루어야 하는 것일까요? 학교가 학생들에게만 힘든 공간인줄 알았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만 상처가 되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는 교사를 그다지 존경하지도 않는 것 같은 이야기를 일상적으로 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교사에 대한 큰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교사는 과연 누구인가요? 중등교사는 행복한 직업일까? 초등 교사에 비해 중등 교사는 조금은 자유로운 편인거 같습니다. 전공과목이 서로 다른 경우, 서로의 존중이 좀 더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일까요? 그런데 왜 교사들은 여전히 힘든 직업처럼 보이는 걸까요? 초등 교사들은 중등 교.. 더보기
[조현병의 모든 것] 리뷰 이 책은 정신의학자이자 조현병 연구의 대가 E. 풀러 토리가 조현병의 원인, 진단과 증상, 치료와 경과, 예후에 관한 최신 정보를 총망라한, 조현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안내서입니다. 1983년 처음 쓴 이 책은 지금까지 여러 번 다시 발간되었다고 합니다. 토리는 지난 35년간 수백 명의 환자를 상담한 사례와 조현병의 원인, 진단과 증상, 치료, 예후에 관한 최신 연구까지 담고 있습니다. 수많은 환자들과 가족, 정신건강 전문가 들에게 ‘조현병에 관한 최고의 지침서’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가슴 아픈 것은 토리가 평생을 조현병 연구해온 것과 동시에 자신도 조현병에 걸린 여동생을 둔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조현병으로 고통받는 당사자와 가족 들이 비난과 수치로 인한 재앙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 더보기
[코리안 탈무드] 서평 더보기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도서 리뷰 고전이 좋은 이유는 세월이 지나고 잘 변하지 않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나온 노래들을 막 들으면서 좋아하다가도 어느 날 문득 오래 들어왔던 피아노 곡이나 바이올린, 때로는 첼로 연주를 들으면 뭔가 맥이 탁 풀리는 것처럼 좋은 클래식 음악들이 있습니다. 고전으로 불리우는 책들도 그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는 맹자님의 말씀이 현대에도 더욱 유의미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인생의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어른의 공부라니 이 책을 설명하는데 참 좋은 표현입니다. 고전, 인생을 반전시키다 중학교 시절 처음 한문이라는 과목에서 맹자님의 말씀을 그 어려운 획수를 가진 한자로 만났을 때 참 괴로웠습니다. 글자에 파묻혀서 글이 가지는 의미 같은 것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어린 시절이었지요. 마흔이면 미혹되.. 더보기
꿈길이 아니더라도 꽃길이 될 수 있고 시집처럼 예쁜 산문집입니다. 아픈 엄마를 간호하면서 쓰여진 이야기들입니다. 저 또한 아프신 아빠를 간호하다가 하늘나라로 보낸 경험이 있어서 한 구절 한 구절 슬프지 않게 써내려간 글이었지만 같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특히 앰블란스 경험. 그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차에 가족이 타 본 사람이라면 어떤 도로 사정에서도 아무리 바쁜 상황에서도 우리는 다 비켜주게 됩니다. 그 차에 타신 분이 이 땅에 오래 오래 살아주시기를 저 가족은 가슴 아픈 이별을 하지 않기를 모르는 분이라도 저절로 기도하게 됩니다. ​ ​ 또 다른 엄마 아빠, 이모 이모부 이야기 저에게도 아빠 같은 이모부들이 두 분 계십니다. 그 분들과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아플 정도로 제가 사랑하는 분들이지요. 부디 오래 오래 건강하.. 더보기
[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서평 표지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그래서 사랑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사랑의 본질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인듯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 사랑에 빠질때는 그래서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사람과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아니 사랑해야 합니다. ㅎㅎ 일러스트 그림이 너무 예뻐서 시가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제목들은 모두 말랑말랑합니다. 좋았던 시 구절은 그대와 함께 있을 때의 나의 모습이 좋습니다. 그것이 나의 진정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사랑하는 사람은 한 송이 꽃과 같습니다. 꽃이 향기를 주고 웃음을 주듯'사랑하는 사람은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고 용기를 주고 힘을 줍니다. 다시 태어나도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의 삶도 .. 더보기
[지구를 살린 위대한 판결] 서평 이 모든 것은 다 인간 때문이다 인간들은 결국 자신들이 그동안 저질러 온 일에 대한 댓가를 감당하고 있는 중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지구를 살리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그나마 아직 살 수 있는 지구가 존재한다는 고마움이 느껴졌습니다. 영세한 환경 단체에 속한 무명 변호사인 존 멘델슨의 헌신적인 노력이 끝내 온실가스 규제 정책을 이끌어내고 파리협정으로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하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후 문제는 몇 몇의 환경 단체들의 캠페인이나 강력한 환경 운동을 통해서도 단 시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절실함을 담고 명확한 인식을 함으로써 자신들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게 필요한 것이 환경 문제의 해결입니다. 국가는 이것을 만드는 가장 실효적인 효과를.. 더보기
[메타도구의 시대] ​ [메타도구의 시대] ​ 메타 도구의 시대 -메타 도구를 쥔 자가 미래 시장을 움직인다 ​ 최윤식 님에 관하여 미래학, 경영학, 철학, 윤리학, 신학을 공부하고,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는 최윤식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는 아들 쌍둥이를 포함한 네 아들의 아빠이기도 하면서 벌써 50여권의 책을 썼답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및 로봇, 나노 및 바이오, 미래 제조업 혁명, 우주 기술, 미래 인간 등 미래의 기술과 산업 방향, 그에 따른 미래 비즈니스 전쟁을 구체적으로 예측한 시나리오도 발표해 다가오는 미래 기회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의 신작 를 읽었습니다.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약간은 두렵기도 했구요. ​ PART 1. 이미 온 미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