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사가 살아가는 법
왠지 비장감이 느껴지는 제목입니다.
교사는 왜 누구랑 내전을 치루어야 하는 것일까요?
학교가 학생들에게만 힘든 공간인줄 알았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만 상처가 되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는 교사를 그다지 존경하지도 않는 것 같은 이야기를 일상적으로 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교사에 대한 큰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교사는 과연 누구인가요?
중등교사는 행복한 직업일까?
초등 교사에 비해 중등 교사는 조금은 자유로운 편인거 같습니다.
전공과목이 서로 다른 경우, 서로의 존중이 좀 더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일까요?
그런데 왜 교사들은 여전히 힘든 직업처럼 보이는 걸까요?
초등 교사들은 중등 교사들에 비하면 조금은 위계성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서로의 전공이 같아서일까요?
대부분이 같은 대학의 선후배 관계이기 때문일까요?
코로나 시대에 초등교사는 역시 행복한 직업일까요?
2020년 초유의 코로나 시국에 온라인 수업이 시작하면서 교사들은 소리없는 전쟁을 치루게 되었을 것입니다.
어느덧 1년만에 구글 클래스 수업이 익숙해져서 오프라인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수업의 형태가 진행되었습니다.
컴퓨터 활용 능력이나 온라인 클래스에 최적화된 교사들과 그렇지 않은 교사들 사이의 큰 격차가 생겼습니다.
학생들 또한 여러 가지 격차로 인한 어려움과 교육 기회 불평등과 교육 소외 현상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않으니 교사들은 한가할 것이고, 무노동인 것처럼 오해받기도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사와 학교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 단적으로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교사들의 왜 내전을 치룬다고 작가가 표현했는지 이 책을 통해 교사의 생활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만 지식을 배운 것만이 아닌
교사를 통해 참으로 여러가지 것들을 배우면서 성장해 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오히려 학교의 존재 의미를 더욱 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부디 오늘도 진행중인 교사들의 내전이
자신들과 학생들, 학부모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성장하게 하고
발전하게 하는 선한 싸움이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선생님들. 홧팅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