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크랩] 세상의 모든 아이가 다 공부 잘할 필요는 없다 작년 큰아이 고3때 395점인지 398점인지 따지던 것 참 얼마나 교만한 일이었는지 오늘 고2둘째 성적을 보고 깨달았어요. 울 둘째는 예의바르고 따뜻하고 항상 행복할 줄 아는 멋진 아이입니다. 다만 성적이 평균보다 조금 위인 정도예요. 지금 상처를 잔뜩 받은 채 아빠한테 죄송하다 전화하.. 더보기 어찌 이리 하십니까? 수능성적이 표준점수와 백분위.등급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는 또한번 말할 수 없는 배신감과 상처를 동시에 받았지요. 6월 9월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난이도와 등급컷을 이렇게 한다 하더니 실제수능은 모의는 모의일뿐 이것이 수능이다 라고 보여주듯이 급이 다른 문제들로 아이들을.. 더보기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결혼을 앞두고 몇달전에 있었던 선거에서 시아버님이 낙선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결혼을 했지요... 둘째를 낳던 해에 남편이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났습니다. 아이들 다칠까봐 벽을 모두 둥글게 마감처리해서 지어주신 집에서 이사를 해야했습니다.... 아버님은 다음번 선.. 더보기 정시 원서를 어떻게 써야 할까요? 드디어 내일이면 표준점수와 등급으로 적혀있는 수능성적표를 받게 됩니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제2외국어 원점수대신 표준점수와 등급으로만 나와있어..이게 뭐지 잠깐 어리둥절해질것입니다. 어디다가 물어볼 데도 없고...너무나 냉정하고 단호하게 써있는 숫자들 그 .. 더보기 얘야, 괜찮니? 아이들 어릴때 왼쪽 오른쪽에 누이고 동화책 읽어주던 시절이야기입니다. 그때는 제가 꼬맹이들 영어가르치는 일 할때라서 하루종일 말하고 목이 아파서 참 한마디도 하기 싫은데도 돈받고 하는 다른 집아이한테는 온갖 여수 떨면서 한자라도 더 알려주려하면서 내새끼들 모른척하기그.. 더보기 대학입시보다 더 중요한 것 생파때 잠깐 만난 거 말고는 그저 닉네임만 아는 분들...그분들이 올려주시는 글로 그저 미루어 짐작만 해보는 아이들...실은 이름도 학교도 잘 모르는 아이들 한해 먼저 겪어봤다는 거 말고는 그냥 저랑 비슷하고 때로 먼 친적 같은 분들의 가슴아픈 고백을 하나하나 듣는 것 만으로도 참.. 더보기 입시는 어차피 모두 상처이다 수능이 끝나고 희비가 엇갈리고 이제 또다른 경기장으로 넘어왔네요. 수시를 쓰면서도 모두가 수능역전이라는 한방의 무기가 있었기에 그래도 뭔가 희망적이었는데....수능은 모두에게 희망적인 카드는 아닙니다. 출첵방에서 거의 매일 만나던 오랜 친구같은 분들의 수능후기는 참 먹먹.. 더보기 수능 축제처럼 즐기기 수능 이브네요. 드디어 여기까지 무사히 온 수험생들과 부모님들 고생많으셨어요. 그동안도 그랬지만 어제 오늘 출첵방의 기도와 인사말은 하나하나 다 울컥하게 하네요. 정도 많이 들었고 세세한 사연들을 주고 받았던 공간이기에 그러하겠지요. 각 가정의 가장 간절한 대학 학과를 모.. 더보기 이전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 1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