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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리뷰단

누구보다 행복하고 싶은 너에게 오늘을 힘겹게 살아내던 그때의 나와 지금 행복하고 싶은 당신에게 전하는 따스한 한 마디 "지금은 비록 작지만 너는 언제나 빛나고 있어."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 평범한 아내이자 평범한 엄마였지만 유튜브를 시작하고 180도 달라질 수 있었다는 '사이유'채널의 운영자 사이유님은 사이유 채널을 통해 많은 여성들에게 나를 가꾸며 사랑하는 힘을 전달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세상에는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들만 있는 것 같지만 이 책을 본 당신도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래서 행복해지고 싶었던 당신에게 그리고 행복해질 당신에게 이 책을 바친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더 많은 분들에게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어느 장소에서나 .. 더보기
아이가 최고의 스승이었다 진성부모의 난중일기 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진성부모가 되기로 회심한 부모들이 자신과 아이들을 세상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구해내기 위해 일기를 썼다고 합니다. 그 이름이 진성부모 난중일기가 된 이유이겠지요. 한국조직경영개발학회진성부모연구회 모임에 속한 진성부모님들은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각자의 생각을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은 이 책은 단순히 학부모 경험담이 아니라 한 권의 철학책이자 한 권의 인생지침서 같은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게다가 학자의 이론이 중간중간 녹아져 있어 감동 혹은 지식으로 무장하게 되어 내 아이에게 어떤 부모가 될 것인지 되고자 노력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실천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말하자면 육아 전쟁의 전략서 혹은 자기개발서로도 읽힙니다. 꽃.. 더보기
법정 시로 태어나다 그대의 삶은 한 편의 시와 같도다! 시처럼 살고 꽃처럼 향기를 남겨라 법정 스님의 말씀들이 시가 되어 돌아왔네요. 삶 자체가 시처럼 사셨고, 죽음조차도 시처럼 떠나신 아름다운 스님 법정 스님의 죽비같은 말씀이 그리운 시대에 그분의 말씀을 시로 만나니 그지없이 반갑습니다. 삶을 마치 소유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소멸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라고 말씀 하신 스님 생명을 가득 품은 말씀들이 환희의 시로 태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차에만 향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시에도 삶에도 향기가 있다. 가슴에 녹이 슬면 삶의 리듬을 잃는다. 시를 낭송함으로써 항상 풋풋한 가슴을 지닐 수 있다. 사는 일이 곧 시가 되어야한다. 피어 있는 것만이 꽃이 아니라 지는 것 또한.. 더보기
살아보니, 진화 살아보니 진화: 변한 것, 변하고 있는 것, 변하지 않는 것 [살아보니, 시간, 지능 그리고 진화] 사람이, 인생이, 과학이 만나다 라는 기치아래 강양구 기자님이 기획한 교양 과학계 대표 이권우, 이명현, 이정모의 환갑 맞이 프로젝트로 시간과 진화 지능이라는 주제로 김상욱, 정재승, 장대익님의 대화를 담은 책입니다. 이제는 '살아보니'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어른'의 경험과 상냥한 오지랖이 반갑다는 안현재 자연과학PD의 말씀이 와닿는 책입니다. 과학과 책을 사랑하는 이권우, 이명현, 이정모와 진화학자인 장대익님이 들려주는 '살아보니 알 수 있었던' 진화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유익합니다. 인류는 진화의 설계자가 될 수 있을까? 죽음과 진화의 갈림길은? 인생은 살아보지 않으면 알 수 .. 더보기
고딕 성당, 거룩한 신비의 빛 '고딕 성당 거룩한 신비의 빛'은 이 책의 저자 강한수 신부님의 전작인 '로마네스크 성당, 빛이 머무는 곳' 과 맞춤하는 책으로 그 후속편이자 중세의 유럽 성당 전체를 아우르는 완결편처럼 보입니다. 천주고 의정부 교구 소속의 사제인 강한수 신부님은 교구 주보에 3년여에 걸쳐 연재해온 '성당이야기' 원고를 단행본 형식에 맞추어 내용을 보완하고 다듬은 책이라고 합니다. 신학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국내와 건축현장에서 활동했던 경력을 가진 신부님은 이후 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을 로마 그레고리아노대학교에서 교의신학을 공부하며 건축과 신학의 내밀한 관계를, 특히 중세 동안 진행되어온 성당 건축에 스며있는 신학적 배경과 건축공학은 물론 역사, 철학, 문화, 예술적 비의를 해독하는 안목을 갖.. 더보기
매우 작은 세계에서 발견한 뜻밖의 생물학 생명과학의 최전선에서 풀어가는 삶과 죽음의 비밀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작은 생물이 말해주는 생명의 탄생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노화시계를 되돌리는 DNA 부위 최초 발견 생물학자인 저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신 이준호님은 지구 생명체의 탄생부터 진화, 유전, 노화 그리고 죽음의 법칙까지 다룸으로써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고, '왜' 죽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우리도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동시에 철학적으로 생각해보게 됩니다. 방송에서 '차이나는 클라쓰'를 통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벌레 이야기'로 유전학의 오늘날과 미래를 제시해 화제가 되었던 이준호 교수님은 1989년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박사 과정 당시 운명적으로 '예쁜꼬마선충'을 .. 더보기
별먼지와 잔가지의 과학 인생학교 과학 공부한다고 인생이 바뀌겠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과학이 삶의 의미를 준다면?'이라고 질문합니다. 천문학자인 이명현님과 진화학자인 장대익님의 새로운 과학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책은 차가운 설명의 과학이 아닌 다정한 과학은 가능한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내 일상을 터치하고 의미있게 만드는 실존적 과학은 과연 가능한가? 과학이 우리 개인의 삶의 의미나 가치 실존에 과연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답하는 책을 함께 쓰자고 2년 전에 결정한 두 분이 그동안 여러 곳에서 받았던 많은 질문들 중에서 관련 질문들을 추려서 총 다섯 가지로 분류한 후 지난 1년 동안 만날 때마다 각 질문들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천문학자인 이명현님은 우리 인간을 '별먼지'라 부르.. 더보기
안영배의 수토기행 나를 충전하는 명당을 찾아서라는 멋진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동아일보사 기자로 입사해 30여년간 언론인 생활을 한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사와 칼럼을 꾸준히 발표해 온 안영배님의 이야기입니다. '수토기행' 좋은 기운이 밴 문화 유적 및 명당 터 등 독특한 여행 기사를 연재해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저자는 한국 고유의 문화를 수토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기인과 달사들을 인터뷰했으며 2014년에는 한국의 풍수사 연구로 박사 학위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 국토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것을 '수토'라고 표현하는 저자는 1부에서는 김종직을 비롯한 조선 성리학자들이 지리산을 중심으로 벌인 수토 행위를 살펴보면서 이런 수토 행위에 참여한 성리학자들을 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