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공부한다고 인생이 바뀌겠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과학이 삶의 의미를 준다면?'이라고 질문합니다.
천문학자인 이명현님과 진화학자인 장대익님의 새로운 과학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책은
차가운 설명의 과학이 아닌 다정한 과학은 가능한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내 일상을 터치하고 의미있게 만드는 실존적 과학은 과연 가능한가?
과학이 우리 개인의 삶의 의미나 가치 실존에 과연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답하는 책을 함께 쓰자고 2년 전에 결정한 두 분이 그동안 여러 곳에서
받았던 많은 질문들 중에서 관련 질문들을 추려서
총 다섯 가지로 분류한 후 지난 1년 동안 만날 때마다 각 질문들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천문학자인 이명현님은 우리 인간을 '별먼지'라 부르고
진화학자인 장대익님은 우리 인간을 '생명의 잔가지'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이런 멋진 이름으로 우리에게 온 것이겠지요.
별먼지와 잔가지가 함께 토론하고 정리하고 쓰고 앞으로 진행할
'과학 인생 학교'의 수업 노트로도 쓴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래서 과학책이기도 철학책이기도 합니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과학이 과연 우리를 위로할 수 있을까?
종교가 위안을 주는 시대의 쇠락
천애 고아 인간
과학은 내 개인적 삶에 과연 어떤 영향을 주는가
나는 어떻게 무신론자가 되었는가?
과학적 태도를 어떻게 키울 수 있는가
과학은 특별한 방법이다
과학은 공짜가 아니다
과학하면 행복해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