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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리뷰단

자발적 탄소크레딧 시장 101 국내 최초 실무자를 위한 탄탄소 시장 바이블로 국개 최고 탄소 시장 전문가 8인이 참여한 체계적인 가이드를 담고 있는 이 책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 체결 이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국제 탄소시장 세부 이행지침이 채택된 것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국가 간 탄소크레딧을 거래하는 탄소시장을 보다 투명하고 통일된 국제 규범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된 이후 국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NCD의 경우 2018년 727.6백만 톤 대비 291.0백만 톤을 감축하는 것으로 목표가 설정되었는데 흡수 및 제거 부문에서 국외 감축의 경우 전체 감축 목표 중 12.9%인 37.5백만 톤으로 목표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자발적 탄소크레딧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읽어보기에 딱 좋은 책인.. 더보기
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 미국 독립 전쟁부터 걸프전까지 전쟁의 승패를 가른 과학적 사건들을 다른 이책은 비료 원료를 사용해 만든 독가스, 의사가 발명한 기관총 완자를 쪼개다 발견한 원자핵, 전쟁을 끝낸 오펜하이머의 맨해튼 프로젝트 우주로 쏘아 올림 고더드와 대륙 간 탄도 미사일 냉전 후에도 결코 끝나지 않은 전쟁에 관한 정밀 유도 무기부터 인공지능까지 과학과 전쟁의 연관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연히 일어나는 전쟁은 없으며 전쟁의 승패는 세계 패권을 뒤바꾸었으며 언제난 그 배후에는 과학과 기술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 책읽기였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전쟁은 계속적으로 일어나고 그 가운데 지나치게 많이 발달한 과학적인 기술을 발휘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게 될지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을 .. 더보기
이어령의 강의 아직도 어디선가 살아계셔서 우리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있을 것만 같은 이어령 선생님의 2주기를 맍아 나온 책 이어령의 강의는 마음이 애잔하게 읽게 됩니다. 평생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셨던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선생님의 강연 중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 10편을 모은 이책은 각 챕터가 다 울림이 있지만 제게는 스티브잡스와 생명 자본주의에 관한 부분이 제일 와닿았습니다. 이제는 두 분 다 하늘의 별이 된 지금, 두 분이 혹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얼마나 멋진 풍경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연세와 상관없이 늘 새로운 흐름을 젊은이들처럼 따라가셨던 이어령 선생님의 닫고 열고 넘어서는 디지로그 세상에 대한 이야기는 차이와 분할이 우리를 살린다 .. 더보기
패턴 시커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토머스 에디슨은 모두 '사물과 자연을 분석하려는 마음'을 지녔고 고도로 체계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공감능력과 함께 인류 문명을 일으킨 또 하나의 힘, 체계화 메커니즘 왜 체계화를 추구하는 사람의 마음은 자폐인의 마음과 닮았을까요? 인류 문명의 향방을 가른 위대한 발명에는 왜 자폐인이 등장할까요? 40여년 인간의 마음을 연구한 세계최고의 석학이신 사이먼 배런코언의 이런 질문들을 하고 스스로 우리에게 대답을 해줍니다. 40여년 간 인간의 마음을 연구한 그는 케임브리지대학교 발달정신병리학 및 실험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자폐 연구소 및 아스퍼거 증후군이 의심되는 성인들을 위한 진료소의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옥스퍼드대학교 뉴칼리지에서 인간과학을 .. 더보기
인생명강 21-0.6의 공포 사라지는 대한민국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 명강 시리즈는 언제나 옳아요. 이 책은 노무현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을 지냈으며 국무총리실 저출생·고령화 특별보좌관과 국무총리실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윤석열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문위원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정재훈 교수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아이가 태어나지 않게 된 경로를 삶의 질과 경제적 관점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그 각각의 요건에 맞는 해법을 찾는 과정을 통 초저출산 초저출생의 대한민국 현실을 들여다보고 돌파구를 찾게 해줍니다. 사람이 사라지는 사회로 초저출산 초저출생의 시대가 다가오는 우리에게 부양인구의 실체와 갈 곳을 잃은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 군대는 사라질까? 희망을 잃은 청년들의 나라에서 아이를 낳는 사람과 낳지 못하는 사람.. 더보기
바운더리 이 책은 심리상담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심리케어와 치료에 관련된 책을 이미 24권이나 저술한 쑤쉬안 후이님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호스피스, 슬픔 치유, 자아 인격 개발 감정 회복 및 관계 등의 주제를 다루어줍니다. 저술활동으로 심리학을 풀어내는 것 외에도 오랜 기간심리학 교육 강좌, 워크숍을 진행하고 개인 심리상담사로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그의 이력이 이 책 곳곳에서 스며나와서 읽으면서 저 자신을 치유하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는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말처럼 단 한 뿐인 우리이 인생인데 소모와 피로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갉아먹지 않고 나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게 되지만 답을 구하기가 너무.. 더보기
노벨문학상 후보를 향해 이 책을 추천해주시는 목사님의 추천사의 글처럼 저자의 글은 담백하고 우직한 맛이 있습니다. 화려한 미사어구도 없고 정직하고 정감있게 언어의 연금술사와 같은 표현의 기교도 없고 순수하고 정직한 얼굴을 눈앞에 들이밀며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는 글을 쓰는 저자와 언젠가 한 번 차 한잔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에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는데 저자의 글은 일반적인 크리스챤의 생각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리스찬인 저는 그래서 신학적으로 이 책을 이해하려 들지 않고 인간의 글로 이해하려고 마음을 정하면서 읽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일들을 주제로 쓴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오리의 새끼 사랑 이야기, 보복운전이나 음주 운전을 소재로 쓴 이야기 나는 맞기만 .. 더보기
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책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더 멋지고 현명한 인생 후반에 대하여 쓰여진 이 책은 아침처럼 빛나는 인생에도 언젠가는 인생의 오후가 온다는 것 그렇다면 그 오후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내야하는지 깊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저자가 어느 늦은 밤 비행기 안에서 대단한 성취를 이룬 한 남자가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말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책은 시작되었습니다. 비행기 안 남자처럼 쇠퇴의 시기를 맞는 것이 자신의 미래가 될 수도 있는지 그 운명을 방지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던 저자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사회과학에서부터 인접 학문인 두뇌 과학, 철학, 신학,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들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