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플 라이프] 리뷰 어쩌면 나는 남들과 많이 다른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가끔씩은 남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판단하고 어떤 지향점을 향해 가고 있을까 궁금한 적도 있지만 대체로는 내가 옳다! 내가 사는 방향이 맞다! 라고 감히 생각하면서 지금껏 살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살아가는 방식과 삶을 느끼는 방식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이 여정 어디쯤엔가서 흠이 있지만 내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는 확신을 얻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는 저자는 누구나 그렇듯이 책의 이야기와 글을 각자의 현실에 맞춰 해석할 것이며 마음을 움직이는 내용만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시해도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우리는 지금 모습 그대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겠지요. 이 .. 더보기 [군주론] 리뷰 . . 군주론은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많ㅇ느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연구되어 왔습니다. 여전히 논쟁의 여지와 흥밋거리가 남아 있어서 통치하는 자와 통치당하는 자 사이에 존재하는 어쩔 수 없는 갈등에 관한 이야기가 이 책에 나오는 주된 내용입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인 군주는 어떠해야 하는지 군주가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군주가 하면 안되는 생각과 행동은 무엇인지 비록 시대적 물리적 공간적 배경은 달라졌지만 통치자와 피통치자 사이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마땅히 존재해야 하는 가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어떤 시대든 그 나라의 리더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처세술과 인간의 심리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 분들은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자주 읽어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고전의 여전히 유의미한.. 더보기 [마음의 숲을 거닐다] 리뷰 자기가 기대하는 시간이 예측불가능한 경우에 우리는 불안감을 느낍니다. 완벽한 예측은 할 수 없어서 인간은 원래 불안한 존재일수 밖에 없지만 완벽하지 않고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감사를 지향하면 행복을 느낄 수가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송준석님은 행복을 찾아 마음의 여행을 떠나보자고 우리에게 제안합니다. 이 책이 좋은 점은 한 참 들여다보고 있으면 슬며시 웃음이 나는 그림들과 함께 유명인사들의 마음에 와닿는 명언들이 들어 있어서 생각하면서 어느 새 나도 모르게 행복하게 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지금 바로 죽는다면 나는 살아있는 가장 행복한 사람일 거야' 라고 말하는 사무엘 골드윈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폭풍의 언덕' 과 '비정'의 제작자이자.. 더보기 [처방전 없음] 리뷰 이 책의 저자인 홍종원 선생님은 아주 이상한 의사샘입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닥터홍 혹은 닥홍이라고 불리운다는 그는 의사란 무엇인가?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하는가? 를 고민하고 무작정 지역사회에 뛰어들어 동네주민들과 어울려 축제를 기획하고 '건강의집'을 얻어 여러 청년들과 함께 살면서 '호의'와 '연대'를 건강한 삶의 필수 조건으로 삼아 방문진료 전문병원 '건강의집 의원'을 열었다고 합니다. 남의 집에 드나드는 의사,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한겨레 신문에 연재했습니다. 그가 가장 힘들어하는 순간은 환자의 삶의 끝자락을 마주하게 되는 때라고 합니다. 자주 보지만, 자주 힘든 순간. 생명이 다해 가는 환자 앞에서 빠르게 판단을 해야 하는 의사로서 객관적으로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보호자는 어떤 마음인지 그동안 어.. 더보기 [저,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리뷰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이신 신종호님의 이 책은 이성을 넘어 다시 만나는 감정 회복의 인문학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와닿는 부분은 '내 안에 있는 감정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다룬 4부의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슬픔, 분노, 공격처럼 개인의 생존과 관련된 정서를 기본정서라고 한다면 수치심, 죄책감, 선망, 자부심, 오만은 사회적, 도덕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사회정서에 대해서 알려주는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이 정서들이 자기 개념, 나 자신에 대한 이해와 자존감을 기반으로 경험하는 정서와 대인관계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서를 자의식 정서라고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자의식 정서가 자기평가 정서와 사회비교 정서로 나뉘어지고 자기평가 정서.. 더보기 [예술과 탈역사] 리뷰 역사는 끝나지만 삶은 계속된다 영화는 끝나지만 인생은 계속된다 인간이 살아있는 한 예술은 영원하다 이 책은 예술 철학자인 아서 단토와 이달리아의 미술 비평가 데메트리오 파파로니가 예술을 둘러싼 여러 주제로 일상적인 대화체로 나눈 대화들을 수록한 대담점입니다. 단토의 예술철학에 대해 깊이 들여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파로니의 해설이 들어가 있어서 어렵지만 잘 읽히고 흥미로운 텍스트입니다. 책은 작고 가벼워서 한 번 읽고 넣어두는 책이 아니라 가벼운 여행지나 전철에서 수시로 꺼내 읽기에 적합한 판형을 갖고 있습니다. 앞 부분에 들어있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두 분의 현학적인 예술 철학을 들어가서 살펴보고 나서 마지막에 나오는 색인에 들어있는 내용을 다시 훑어보면서 찬찬히 다시 읽어보기에도 적합합니다.. 더보기 [인격예술] 리뷰 . 붓으로 금기를 깨는 예술가가 전하는 삶의 카타르시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무엇을 위하여 삶을 견디는가에 대해 의문으로 시작해 금기를 깨면 편안해진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 내 것이다 라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이 왜 한글 서예가가 되었는지 들려주고 기회를 말하는 것도 예술이라고 하면서 사랑은 내 욕심을 빼는 것이라고 하면서 사람에 대한 최고의 욕심은 서로 잊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서로를 알아보는 말 없는 대화가 황홀하다고 말하면서 당당하고 뻔뻔해져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집이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곳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와 내려놓는 연습의 중요함, 세상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은 오리혀 멋진 일이라고 합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서화예술을 전공한 저자는 공모전이나 전.. 더보기 [불안이 젖은 옷처럼 달라붙어 있을 때] 리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