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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예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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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금기를 깨는 예술가가 전하는 삶의 카타르시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무엇을 위하여 삶을 견디는가에 대해 의문으로 시작해

금기를 깨면 편안해진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 내 것이다 라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이 왜 한글 서예가가 되었는지 들려주고 기회를 말하는 것도 예술이라고 하면서

사랑은 내 욕심을 빼는 것이라고 하면서 사람에 대한 최고의 욕심은 서로 잊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서로를 알아보는 말 없는 대화가 황홀하다고 말하면서

당당하고 뻔뻔해져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집이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곳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와

내려놓는 연습의 중요함, 세상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은 오리혀 멋진 일이라고

합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서화예술을 전공한 저자는 공모전이나 전시회에서 한자 서예를 하다가

한글 서예가로 세상에 나왔다고 합니다.

 

글씨가 곧 그 사람이다 라는 뜻의 '서여기인'이 좌우명이라 했는데

친정엄마가 늘 말씀하시던 내용이라 신기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직접 쓴 한글 글씨가 나오는데 아주 멋스럽고 마음에 드는 필체여서 부러웠습니다.

인생에 곧 예술이라는데 인격예술을 논할 수 있는 그녀가 몹시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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