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리뷰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생님, 항우울제 대신 시를 처방해주세요] 리뷰 젊은 나이에 아빠를 황망하게 보내드리고 마음이 너무나 아픈데 어떻게 치유해야하는지 방법을 잘 몰랐습니다. 그때 제가 살고자 했던 행동은 그저 밖으로 뛰쳐나가 걷고, 또 걷고 또 걷고 했던 것입니다. 아이들을 라이드해주고 운전하면서 울고 또 아이들을 만나서 일상을 이어가다가 다시 또 새벽이든 밤이든 미친 사람처럼 뛰어나가서 걷기를 반복했습니다. 내담자들이 해왔던 수많은 질문들 중 가장 많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이자 치유의 멘트를 모은 이 책은 그래서 제게도 또다시 좋은 치유제가 되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행히 많은 것은 잊혀지지만 상처는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무늬를 남깁니다. 항우울제 대신 각각의 질문에 시를 처방해주시는 이 책을 집필해주신 성유미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시인의 다스리는 왕국이.. 더보기 [챗 GPT 영어교실] 리뷰 이 책은 현재 상상텃밭(주)의 CTO로 재직하며 첨단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3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였고, 10여 건의 논문을 집필하였으며, 20여 권의 책을 집필한 반병현님과 현재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시면서 학습장에 따른 개별화된 영어 학습 전략개발에 주력하고 계시는 황현목 선생님, 대구 수성구에서 영어강사로 재직하시면서 패스트캠퍼스 등 국내 대형 인터넷 강의 업체와 협업하여 강의를 진행하시는 이제종 강사님의 협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세 분은 AI를 활용하면 영어 학습법을 혁신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영어교육 분야의 전문가들과 의기투합하여 비영리 학술연구단체인 '균형감각'을 설립해 반병현님은 현재 인공지능 연구위원으로, 황현목 선생님은 학습장에 따른 영어학습 전략개발에 이제종강사님은 영.. 더보기 [MZ세대 능력자는 뭐가 다를까?] 리뷰 . 구세대와 MZ세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 책은 일본인 고도 도키오님이 지으셨지만 한국의 실정과도 너무 비슷하여 공감이 되는 책입니다. 구세대는 열심히 죽을만큼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세대라면 MZ세대는 열심히 일한다는 감각조차 없을 만큼 본인이 재밌어 하는 일을 하는 세대입니다. 합리성을 존중하고 만사에 일일이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을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알기 쉽도록 구세대와 MZ세대 능력자를 대립시키면서 그 차이점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방식을 통해 극단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확실히 이해가 잘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에는 너무 개인주의적이라고 생각되었던 MZ세대들의 합리적이고 적절한 삶의 방식이 오히려 더 바람직한 미래의 어른들의 모습이.. 더보기 [사랑이라고 쓰고 나니 다음엔 아무것도 못 쓰겠다] 리뷰 . 연극에 관한 이야기는 인생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한 번의 기회, 지나고 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인생의 어느 하루와 연극 무대에서 같은 배우, 같은 희곡, 같은 무대 장치라고 해도 한 번 공연되고 나면 다시는 바꿀 수 없는 단 한번의 연극 멀리서 보면 희극인데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 것도 닮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극이야기를 쓰고 싶었을 저자가 사랑이야기를 쓰게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 책은 참 잘 읽히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벼운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추천해주신 분들의 추천 글만 읽어도 재미납니다. 이 책의 구성도 마음에 듭니다. 에세이 한편의 시작에 의미심장한 글귀가 하나 열리고 그 뒤에 제목에 알맞은 이야기가 쭉 이어지다가 연극이 하나 연결됩니다. 에세이의 .. 더보기 [너는, 어느 계절에 죽고 싶어] 리뷰 사람들의 주목을 확 끄는 책의 제목입니다. 너는 어느 계절에 죽고 싶니? 라고 물어본다면 우리는 각자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저자인 홍선기님은 14년 차 사업가이자, 작가입니다. 한국문화 공유플랫폼 애스크컬쳐(AskCulture)의 설립자로 서른한 살이 된 해 가을에 자비를 들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광고를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진행하기도 했다고합니다. 지금도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갖고 있는 동시에 북미와 유럽, 일본을 수시로 오가며 글로벌 사업과 집필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는 그는 왜 이런 제목의 소설을 일본을 배경으로 썼을까요? 이 책의 주인공인 케이시와 가즈키의 이야기는 전혀 다른 삶의 결을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이 둘 중 한 사람의 어떤.. 더보기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리뷰 이런 책은 읽기 전부터 마음이 아픕니다. 슬픔에 정면으로 마주 서는 일, 굳이 스스로 찾아서 읽는 책 마음이 아프지만 같이 읽고 같이 힘을 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큰 아들이 고등학생이었을 때 아들 친구들을 다섯 명이나 잃은 적이 있습니다. 살면서 참 피하고 싶은 고통이 있다면 자식을 잃은 부모를 지척에서 보게 되는 경험입니다. 아들 친구 부모님들 중에는 평소 알고 지내면 더러 차도 함께 마시던 분도 있었습니다. 왜 자식을 잃으면 다 잃는다고 하는 것인지 저절로 알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이제 자라서 어른이 되었고 여자친구도 있고 직업도 생겼습니다. 아들의 먼저 떠난 친구들은 영원히 고등학생으로 머물고 있겠지요. 비가 억수같이 오던 날 그 아이들을 보내던 영결식이 떠오릅니다. 온 .. 더보기 [우와......한 어른 생활] 리뷰 . 이 책은 공감 지수 1000퍼센트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한 쪽 면에 짧은 에세이의 제목이 담겨있고 에세이마다의 주된 생각들이 명언처럼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 한쪽 면부터 한 장 반 정도 에세이들이 읽기 쉬운 문단 나누기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늘 실수만 한 나에게 오늘 실수함 한 나를 탓하는 것을 그만두고 오히려 칭찬해주기로 했다. 매일매일 실수하는 건 아니니까 오늘 하루쯤은 괜찮다고 그래도 된다고. 실수하는 나를 또 하나의 나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이런 글들은 읽는 사람은 참 따뜻하게 안아주고 늦은 밤 귀가하는 사람에게 팔베게를 해주는 듯한 포근함이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는 것일까요? 로 시작되는 이 작고도 가벼워서 편안한 책은 너무 많은 사람이 객관식 .. 더보기 [AI 챗GPT 시대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실무] 리뷰 이 책은 정보화 시대로의 빠른 발전을 통해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은 이제 기업의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업 정보 열람을 넘어서서 기업 감시 역할까지 수행하게 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역할 수행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기업의 목적은 언젠가부터 재무 성과와 주주 이익 중심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에 대한 기업의 영향을 포괄하는 영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업 경영의 ESG 이슈에 대한 중점 여부는 ‘만약’이 아닌 ‘어떻게’에 대한 강조로 그 패러다임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기업을 둘러싼 ESG 관련 문제 중 현재 또는 미래.. 더보기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