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대와 MZ세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 책은 일본인 고도 도키오님이 지으셨지만
한국의 실정과도 너무 비슷하여 공감이 되는 책입니다.
구세대는 열심히 죽을만큼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세대라면
MZ세대는 열심히 일한다는 감각조차 없을 만큼 본인이 재밌어 하는 일을 하는 세대입니다.
합리성을 존중하고 만사에 일일이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을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알기 쉽도록 구세대와 MZ세대 능력자를 대립시키면서 그 차이점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방식을 통해 극단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확실히 이해가 잘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에는 너무 개인주의적이라고 생각되었던 MZ세대들의
합리적이고 적절한 삶의 방식이 오히려 더 바람직한 미래의 어른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와닿았던 부분은 To Do 리스트가 아닌 To Be 리스트를 먼저 염두에 두면 자연스럽게 할것인지
하지 말아야할 것인지가 명확해진다고 생각해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할지'가 저절로 보이게 된다는 지점입니다.
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 존재하고 싶은 존재로 사는 것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때에, 좋아하면서 할 수 있는 자유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고
그 상태를 유지하려는 MZ세대들의 To Be 리스트가 있는 삶의 형태가
아주 멋있게 느껴지고 있기도 합니다.
To Be 리스트들 갖고 있으면 그것이 판단의 기준, 행동의 지침이 되기에
좀체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을 갖고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택이나 결단으로 압박을 받을 때, '나의 적합한지'를 먼저 염두에 두고
선택하면 되니까요.
새로운 시대의 파도에 올라타고 싶으면 구세대의 가치관은 무시하면 된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와닿았습니다,
돈, 자유, 자기실현, 모두를 추구하는 MZ세대들의 가치관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과
To Be 리스트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읽기였습니다.
행복 지침서로서의 역할도 충분한 이 책을 구세대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