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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효율적인 삶은 과연 행복한 삶일까?모두가 한 번쯤 고민해야 할 ‘취향’에 대하여 쓰여진 책입니다.콘텐츠가 중요한 시대에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상상을 하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능력인즐거운 이야기와 창의적인 공상의 힘이 곧 경쟁력을 낳는 시대입니다. 그럼 우리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콘텐츠는 무엇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일까요?남들과 다르거나 누군가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모든 상징들은 결국 개개인의 확고하고 독특한 ‘취향’으로부터 발발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한국 내 여러 사회의 흐름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며 자신의 취향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고 합니다. 답답한 현실 속에서 안주해 살아갈 때면 자신이 너무 색깔 없이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하고그 상황을 버텨내기 위한 자극제와 활성제로서 억누르.. 더보기
흐느실, 외갓집 가는 길 '흐느실, 외갓집 가는 길'은 2024년 문학 창작산실 발간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수필집입니다. “일상의 평이성에서 벗어난 문학적 깊이와 넓은 사유에 초점이 맞았는데체험을 녹여내어 문학적으로 승화시키는 솜씨가 일품이거나다양한 사고로 지평을 넓히는 작품이 참신성 면에서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체험을 녹여내기는 쉽지만 그런 내용이 문학적으로 승화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지평을 넓히는 작품이 참신성 면에서 돋보인다는 평도 딱 맞는듯 느껴집니다. 추억을 담은 작품들이 그러하듯이 이 책도표지부터 아주 예쁜, 그리운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고향이란 누군가는 인생의 중간쯤이거나 혹은 마지막이 가까워져 보면 그곳에서 지내고 싶어 합니다. 그만큼 고향은 지치고 아픈 영혼의 안식처이기 때문이겠지요,이 수필집 '흐.. 더보기
화를 이기는 불편한 심리학 평범한 사람도 '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가 될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부제가 달려있는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화를 이기는 불편한 심리학에 대해서이야기해줍니다.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후 고등학교 교사가 되어 학생들의 심리적 문제를직접 경험하면서 훗카이도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던 저자는고등학교 현장에서 심리학적 기법을 이용해서 학생들과학부모에게 다가가그들의 심리와 인간관계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노력해왔습니다.공인 심리사, 임상 심리사, 일급 교류분석사로서 이론과 경험에 바탕을 두고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심리적 근원과 해결책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미 유명세가 있는 저자의 이야기라 일본의 이야기지만 우리에게도 잘 와닿습니다. 학교 폭력, 이별살인, 집단 따돌림, 직장 내 갑질데이트 폭력, 사회부적응.. 더보기
금쪽같은 기술자 기술자의 금손이 대접받는 세상이 온다는 저자의 이야기는만년 샐러리맨에서 스페셜리스트로 변신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줍니다.인력파견 아웃소싱 업체에 관리직으로 입사하여 근무하다가 퇴사하고 소규모 아웃소싱 회사에 재입사했으나 1년만에 퇴사했으며회사에 다닐 때에는 회사 밖의 세상을 잘 몰랐지만퇴사 후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욕실 리보델링과 변기, 세면대, 샤워기, 욕실장, 환풍기 등의 욕실 제품 설치기술을습득한 이너바스 이실장님의 생생한 이야기가 많이 와닿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좋은 기술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정리한 책이 이 책입니다. 은퇴 없는 평생 직장, 노후 걱정 없는 당당한 삶14년차 샐러리맨의 기술자 되기.. 더보기
동대문 클래스 동대문 매장에서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이브이아이엔씨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제품을 사야하는 이유를 만들라."고 강조합니다. 동대문 신화의 주인공한국에서 가방 디자인을 가장 많이 한 남자한국 최초 홍콩 APLF 패션 엑세스BOAA (Best of APLF Awards)를 2회나 수상한곽창훈 님의 이야기를 읽는 것도 그 자체로 드라마보다흥미진진합니다. 동대문의 가방매장에서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 곽창훈은 1년 100억 매출을 넘보는 패션기업 이브이아이앤씨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는 가방 브랜드 앨리스마샤를 론칭하여 전국에 매장 150여 개를 열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이브이아이앤씨는 외국 패션기업에서 알아보고 제품 주문을 해오는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는정도.. 더보기
여기를 떠나면 어른이 될까요? 숨을 쉬는 이유를 찾고자 떠난 여행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이 책은안정된 직장생활을 뒤로 하고 무작정 떠난 세계 여행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었기에, 9살에 처음으로 꾸었던 세계여행의 꿈을 실현하지 않는다면 후일 큰 후회가 남을 것 같기에, 가장 안정되고 괜찮은 회사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사직서를 썼다고 합니다오랫동안 물어본 인생의 질문을 얻기 위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그리고 꿈을 찾기 위해, 그리고 어른이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누구나 마음으로는 꿈을 꾸지만 실행을 하지 못하는저를 비롯한 많은 이에게 대리만족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학을 좋아해서 멘사에 들어갔지만 운동할 때가 가장 즐겁다는 저자는글을 쓰는 것이 좋아 작가가 되었고.. 더보기
신뢰의 과학 세상을 움직이는 인간 행동의 법칙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이 책은한국게 미국인인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더 나은 삶을 찾아 이리저리자주 이사를 다녀야 했던 경험을 토대로 쓰여졌습니다.낯선 이들을 신뢰하고 그들의 신뢰를 얻어야한다는 것은끊임없는 도전이었던 저자에게 사는 곳, 부모의 직업, 상대방이생각하는 내 소속 집단의 성격처럼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세부 정보에 따라타인이 저자에게 주는 신뢰에 중대한 차이가 생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누군가가 자신을 친구로 받아줄지자신에게 아르바이트 자리를 허락할지 자신의 집에 초대할지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 서로를 신뢰하거나 불신하게 되고이런 결정의 바탕이 되는 신념은 왜 그렇게 틀릴 때가 많은지에 대해서이 책을 통해 많은 .. 더보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 제11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인 이 책은 무려 8800편의 작품 들 중에 '면접관 일기'로뽑힌 시드니 작가의 이 첫 책은 저에게도 아주 기쁨과 설레임으로 다가왔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면접관이 된 저자가 일주일 동안 인재개발원에서 지내며 몇백 명의 지원자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느낀 점들을 기록한 책의 내용이 참 유쾌히고 재미있게 읽혀집니다. 면접관이 된 어느 평가자의 이야기이자, 한 인간의 성장사로 읽히기도 하는 이 책은면접관들은 그저 냉정한 얼굴로 속 마음을 들키지 않으면서 매의 눈을 하고면접에 참여하는 사람들 중 누구를 뽑을까 마음으로 정해야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는데요.이 책을 읽다보니 면접관도 결국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저자는 어떤 지원자들이 면접관에게 매력적인지, 또 면접관은 지원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