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재즈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말로의 지나간다 를 듣고 있습니다.
외로움이 문득 전하던 말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가난이 내게 전하던 말
지나간다 지나간다 다 지나간다
어느 길을 가든 너의 길
어느 곳에 있든 너의 집
아침에 미라클벨리에 라는 영화를 티비로 봤어요.
프랑스 소녀 벨리에라는 소녀의 성장영화
그녀의 부모님과 남동생은 청각장애가 있어요.'
가족중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그녀만이
가족과 세상을 소통시켜주는 존재였는데
노래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그녀는 파리에서 하는
오디션에 참가하여 국립합창단인가? 에
응모해야하는 선택상황이 왔어요.
영화중 세번 노래하는 장면이 나와요.
한번은 듣지 못하는 부모님만 소외된채 멋지게
노래하는 벨리에의 모습이고...
두번째는 아빠가 벨리에 성대부분에 손을댄채
딸의 노래를 듣지 못하고 느껴보는 부분입니다.
세번째는 오디션장에서 부모님을 위해
수화를 곁들이면서 노래하는 벨리에...
사랑하는 부모님
저는 도망가는 게 아니라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거에요...
수험생들의 비상을 기대합니다.
우리의 어린아이였던 그들이 이제
높이 날아오르기를 기도합니다.
벌써 발표하는 대학들...참 나빠요.
기뻐할 친구들은 극소수..(물론 그들은 축하해요)
상처를 안고 수능장에 들어설 많은 아이들
굳이 왜 상처로 입시를 시작하게 하는건지...
어차피 대학은 한곳에만 등록할 수 있고
한곳으로만 다닐 수 있습니다.
다관왕이 된 수험생들의 신중하지만 빠른 선택으로
등록여부를 신속히 결정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하루 매시간 매분 매초..간절히
기다리고 있을 추합 친구들을 위해 도와주십시요.
수능이 끝나고 수시 발표가 마무리되고나면
6장 모두 합격한 친구들은 1장도 안된 친구들을
위해 조금만 빨리 결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할 수는 없지만
모두가 상처를 덜 받는 선에서
입시가 잘 마쳐지기를 기도합니다.
지나갑니다...결국은
괜찮습니다...마침내
우리가 모두 함께 마음을 나누면 그리될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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