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가 그린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화 나치가 오스트리아를 점령할 당시에 온 재산을 몰수당한 마리아알트만이 오스트리아 정부를 상대로 8년간이나 환수소송을 했던 실화를 영화로 만든것이라네요. 전 역사를 별로 안좋아하고 과거얘기하는 것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예요. 그러나 잘못된 과거를 바로 잡지 않으면 그 과거는 되풀이될 수 있기때문에 중요하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는 중입니다. 우리도 일본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뺏겼는데 그들은 사과도 반성도 보상도 하지 않는데도 우리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영화보는 내내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했어요. 그 사람의 품격.모욕과 강탈에도 짓밟히지않는 자존감. 자유.정의. 같이 본 둘째도 여러 장면에서 울더군요. 울수 있는 남자. 제 눈물도 닦아주는 남자 제 이상형이 우리 둘째인가봐요. 밥만 잘 벌어먹고 산다면 공부따위.... 이 좋은 영화가 상영관이 별로 없고 그마저 곧 내릴듯하네요.오늘도 5명이서 봤어요. 서두르세요. 전 벌써 두번이나 봤어요. 뻔하기도 한데도 감동이 있어요. 강추합니다. 파친님들 |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턴 vs 성난 변호사 (0) | 2016.05.06 |
---|---|
지나간다 (0) | 2016.05.06 |
아프니까 엄마이다 (0) | 2016.04.28 |
작별연습 (0) | 2016.04.28 |
오늘이 이 세상 마지막 날인 것처럼 (0) | 2016.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