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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이야기

just let go

어젯밤 음주운전 사고를 당해 임신중인 아내와 딸 아들을 동시에 잃은 한남자의

이야기를 영화로 봤어요.크리스 윌리암스

그는 목사님이었지요..

영화 마지막에 그는 가해자인 17살 청소년을 놓아줍니다.

그가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남을 도우면서 의미있게 살기를 희망하며

그를 용서해줍니다.아니 용서를 해주는 건 아니고 그에게 그의 인생을 허락해줍니다.

그는 풀려난 후 미국 전역을 돌면서 음주운전의 피해에 대해 강연을 하고

대학에도 가고 결혼도 합니다.

크리스의 그의 결혼식에도 참여했다 합니다.

실화라고 하네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사고 직후에 그는 누군가의 음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Just let go

오늘 저의 기도 제목입니다.

어릴 적 자전거를 배울때 어느 순간 잡아주던 손을 떼고 혼자 가도록

놓아주는 것처럼 아이를 세상으로 보냅니다..

부디 잘 굴러가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