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학평 점수가 나왔네요. 이 점수와 백분위가 수능까지 갈까요?
원점수에만 익숙했던 학부모님들이 표준점수와 백분위에 점점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문이과가 통합된 올해 국어 난이도가 어느 정도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또한 문이과 중 어느 쪽에 유리할지도요.
수학이 이과생들의 큰 틀을 결정짓는다면
탐구 두과목의 결과가 결국 학교간의 레벨을 정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시기는 어쨋든 내신에 올인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중간고사가 수시의 성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대한 내신을 올리고 중간고사 이후에 수시컨설팅 및
수시6개의 대략적인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1안 2안 3안 정도의 플랜이 필요하겠지요.
수시의 기준점은 6모의 결과입니다.
6모 점수를 수능점수라고 간주하고 그보다 좀 더 높은 대학4개
비슷한 수준의 대학 1개 그보다 조금 낮은 대학으로 1개 더.
수시원서 제출일은 9모가 끝나고 점수는 받지 못한 상태에서 보통
예상등급이나 예상점수만으로 원서를 써야하니
6모가 끝나면 수시 6개의 기준을 세워놓고 9모후에
정리하여 원서라인을 확정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중간고사와 합산하여 대략적인 내신 점수를 산출하여
각 대학별로 가능여부를 타진해봐야합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학생부 전형일 경우 자소서 작업과 함께
학생부에 써야 할 글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합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자소서 초안 마무리와 더불어
탐구가 한과목은 만점 수준으로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국어도 1등급에 도달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그래야 2학기에 수학과 영어 탐구 과목을 집중해서 마지막까지 해볼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2학기 중간고사와 9모라는 험난한 산을 또하나 넘으면
수시원서를 확정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연대 논술 지원여부와 고대 연대 특기자 전형에 응시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서연고 외에 서성한이 중경외시 중 어디까지 수시를 써야할지
또한 냉정하게 정해야 하는 주사위 던지는 시간이지요.
이 시기를 현명하게 잘 마무리 해야 수능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칫 방심하다가는 어렵게 올려놓은 1등급 점수 순식간에 2등급으로 내려옵니다.
수시원서를 마치고 수능을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
수능을 보듯이 몇번의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시간을 쓰는 법에 대해 정리가 필요합니다.
국어가 얼마나 중요한 과목인가에 대해 준비해야합니다.
국어는 두배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니까요.
수능이 끝나고 나서 기말을 치루던..
면접고사나 논술고사를 준비하든 그또한 수능전에 부모님이
시간표를 정해놓으셔야 혼란 없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면접과 논술까지 모두 끝나면 드디어 수시합격자 발표와 등록기간
그리고 정시까지의 험난한 시간...
정시로 넘어가면 지금까지보다 네배로 어려운 선택과 고민에 직면해야합니다.
단 3장의 원서로 천국과 지옥을 정해야 합니다.
3번의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수시를 정하면서 정시도 대략적으로
정해놓아야합니다. 정시원서접수와 정시발표와 등록 그리고 피가 마르는 추합..
고3 어어 하다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한 고비 한고비 쉬운 고개가 없습니다.
그래도 한팀인 아이와 함께 신발끈 동여매고 잘 달릴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같은 길 함께 가는 파파마을 동지들도 서로 서로 위로하고 도우면서
힘든 길 그래도 좀 덜 고달프게 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한국사라는 과목을 수능에 갑자기 딱 끼워놓고는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전체를 무효로 만든다고 하네요.
이과생인 저희 아이는 한국사까지 또 새로 해야합니다.
문과생이었던 큰아이가 한국사를 모두 다 해야하는 올해 입시였으면
어쩌면 정시로 서울대에 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요...참말로 ...
다행히 이제 저는 운이 좋으면 올해로 입시가 끝납니다.
앞으로 입시정책은 또 어떻게 바뀔지 궁금합니다...
요즘 파파에서도 한바탕 바람이 불었지만요.
수시를 전혀 쓸 수 없는 둘째를 가진 저는 강건너 불구경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4월 28일 오후 05:59 (0) | 2016.04.28 |
---|---|
2016년 4월 20일 오후 09:17 (0) | 2016.04.20 |
[스크랩] 나는 엄마다. (0) | 2016.04.05 |
[스크랩] 입시에서 승리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0) | 2016.02.14 |
[스크랩] 고4가 되는 친구들을 위한 기도 (0) | 2016.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