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난할 권리 아주 도전적인 책 제목을 갖고 있는 이 책은 최준영의 낮은 곳의 인문학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거리의 인문학자로 20여년 노숙인과 함께 해온 최준영 작가의 삶이 고스란이 담겨 있어서 읽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면서 동시에 숙연해지는 그런 결을 갖고 잇습니다. 픽션보다 더 픽션같은 논픽션 오랜 시간 동안 거리에서 혹은 자활센터에서 보호시설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 인생의 어느 문턱에서 넘어지거나 주저앉아서 길을 잃은 사람들 길은 잃은 채 어디로 갈지 몰라서 홀로 남겨져있는 이들의 이야기 굳이 알고 싶지 않고 왠지 거리에서 마주치는 노숙자들을 피하는 마음처럼 이 책도 그래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채로 가방에 여러날 넣고 다녔습니다. 최준영 작가는 그들에게 어깨를 내어주고, 그들의 고단한 삶의 이야기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