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프 쇼바네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리뷰 자폐인이 보는 세상은 어떻게 다른지 늘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조제프 쇼바네크라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프랑스의 아스퍼거증후군에 걸린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공포에 가깝게 마음을 죄어오는 불안함과 왜 사람들은 축구라는 게임을 하는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지하철을 타거나 약속 장소에 가기 전에 어마어마한 준비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사람 조금이라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 벌어지는 공황상태 의사가 잘못 내린 판단으로 평생 정신병원에 수용될 뻔했던 이야기 등 자신이 경험했던 자폐 스펙트럼을 유머스러하게 들려줍니다. 만 6세까지 말을 못했다는 그는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프랑스식 수능인 '바칼로레아'는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고대 문명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