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필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나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의 오프닝은 다음과 같은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내 인생이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에서 끝나는지 나는 결코 알아낼 수 없었다." 이 책의 저자인 금정연님과 정지돈님도 그러하셨다는 말이 왠지 모를 위안을 줍니다. 영화도 어디에서 시작해서 어디에서 끝날 것인지 우리는 결코 알아내지 못한다고 해도 영화를 보는 과정에서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을 섬광을 보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요. 저자의 바램처럼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습니다. 한국영화에서 길을 잃었다는 두 작가가 빛 대신 글로 찍어낸 에세이 필름이라는 이 책에 대한 설명은 너무나 시네마스러워서 마음에 듭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은 부자가 아니라 정말로 지적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