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슬펐지만 오늘은 잔잔하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제는 슬펐지만 오늘은 잔잔하게] 리뷰 가까운 가족을 잃어본 사람은 더욱이 암으로 하루 하루 사위어 가는 가족을 병원에서 제1 보호자로 간병해 본 사람은 상실이 주는 슬픔 아닌 고통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저도 삼십대 중반에 친정 아버지를 암으로 떠나보내고 힘들었던 시간들이 떠올라서 이 책을 읽는 내내 이 글을 쓰신 분을 향해 마음의 손을 내밀어 꼭 잡아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그 모든 일들의 시작. 전화 응급실, 수술, 병원에서의 시간들 수많은 검사와 치료, 시술 그럼에도 점점 안좋아지는 상황들 어느 새 죽음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시간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오는 마지막 순간 겪어본 사람만 오롯이 아는 그 일련의 과정들 그 막막함, 그 두려움, 그 쓸쓸함 간절하고 애틋하고 후회스럽고 아픈 시간들 조수미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