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아란차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음이 물었다 리뷰 여러 권의 책을 읽다보면 한 번에 후루룩 읽게 되는 책이 있고 잘 읽히지만 오래도록 여러번 보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한 번에 다 읽기에는 호흡이 오래 걸리는 책이라 몇 페이지씩 아껴서 보는 책입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드라마를 보는 대신 이 책을 여러 날 조금씩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참 괜찮은 죽음 숨결이 바람될 때 이런 책과 비슷한 느낌으로 읽어졌습니다. 이 책은 브라질 의사 아나 아란치스가 쓴 완화의료 이야기입니다. 완화의료란 삶의 끝자락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 특히 통증을 완화시켜 인간이 존엄성을 가지고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하는 돌봄의 의학입니다. 현대의학은 죽음이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통증을 거의 완벽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하니 너무나 마음이 놓이는 느낌입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