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생님, 항우울제 대신 시를 처방해주세요] 리뷰 젊은 나이에 아빠를 황망하게 보내드리고 마음이 너무나 아픈데 어떻게 치유해야하는지 방법을 잘 몰랐습니다. 그때 제가 살고자 했던 행동은 그저 밖으로 뛰쳐나가 걷고, 또 걷고 또 걷고 했던 것입니다. 아이들을 라이드해주고 운전하면서 울고 또 아이들을 만나서 일상을 이어가다가 다시 또 새벽이든 밤이든 미친 사람처럼 뛰어나가서 걷기를 반복했습니다. 내담자들이 해왔던 수많은 질문들 중 가장 많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이자 치유의 멘트를 모은 이 책은 그래서 제게도 또다시 좋은 치유제가 되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행히 많은 것은 잊혀지지만 상처는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무늬를 남깁니다. 항우울제 대신 각각의 질문에 시를 처방해주시는 이 책을 집필해주신 성유미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시인의 다스리는 왕국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