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받은 특별한 선물] 이 책은 저자인 박이도 시인에게 여러 지인들이 보내신 육필 서명본을 비롯해 편지글, 엽서글을 모은 서첩입니다. 문단의 큰 어르신들로부터 박이도 시인과 가까웠던 선후배들까지 서로 나누었던 사적인 글들을 살짝 들여다보는 느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친필 육필로 받은 문인들의 성함과 필체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마치 내가 받은 특별한 선물인듯 감사하고 신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나 존경하는 문익환 목사님의 글도 있었습니다. 죽음을 잊을까봐 나는 오지 않는 잠을 청해야 한다 사랑을 잊을까봐 나는 잊고 말 꿈을 꾸어야 한다. -잊을까봐- 국어책에서 너무나 자주 보았던 서정주님의 글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던 조병화 시인이나, 김현승 시인의 글들도 개인적인 스토리와 함께 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