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헌학자의 답사기 현대한국 2 . 일주일에 서너번이나 동네 근처에서 전국의 먼 지방까지 다니면서 도시 곳곳을 촬영하고 기록하는 도시 답사가이자 도시에 남아 있는 지나간 시대의 흔적과 자취를 추적하며 도시의 역사와 현재를 탐구하고 예측하는 도시문헌학자이신 김시덕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주류가 아닌 일반 서민들의 삶에 초점을 맞춰 서울이라는 도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서울선언' 시리즈처럼 이 책도 옛날 지배계급의 문화유산이 아닌 우리 민주공화국 시민들이 살아온 흔적들을 기록하려 애쓰고 있다는 머릿말이 정겹게 와닿습니다. 답사 현장에 두발을 딛고서야 비로소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비율로 따져 보자면 50대 50 정도 되는 답사 방법을 쓰는 저자는 전국을 답사하고 기록하며 소개하는 직업을 통해 현장을 다닐 때, 모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