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 것도 안해도 돼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것도 안해도 돼 ] 리뷰 [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것도 안 해도 돼] 그냥 살아만 있으면 된다는 말이 어떤 무서움을 담고 있는 말인지는 경험해본만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극심한 사춘기를 겪는 자녀를 키워본 사람은 공부 따위 아무 상관없이 그저 내 아이가 밥을 먹고, 숨을 쉬고, 잠을 편히 자고 가끔 웃기만 해도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알게 됩니다. 이 책은 청소년 우울증에 걸려서 타이레놀을 13알이나 먹은 하연이와 어릴 때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던 엄마 이유미의 화해와 치유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남에게 털어놓기는 그것도 소문을 내지 않을 가장 가까운 믿을 만한 친구도 아닌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기에는 너무나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는 엄마들과 자녀들에게 더 큰 위안이 되어줄 듯..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