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시간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의 시간들 처음엔 그저 단순한 시집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습니다.시의 시간들이라는 너무나 근사한 제목의 시집이라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생각해보면 시는 이제 교과서 속에 나오는, 시험문제로 다루어지는 그래서정답이라고는 없어야할 자신만의 관점이나 감상, 생각은 왠지 맞지 않는 것 같은생각이 들게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시를 만나는 시간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는 어느 소설가가 아내의 시를 부러워하는 것처럼시인들을 부러워하고, 아주 짧은 시에 내가 쓰고 싶은 내용이 다 들어가 있으면질투를 느끼기도 합니다. 문학의 정수는 역시 시이니까요.한강 작가님의 소설은 어쩌면 다른 쟝르의 시라고 생각합니다.읽기가 아깝고 아프고 안타깝지만 그래서 빛이 나는 글들이지요. 그녀의 작품은. 이 시의 시간들은 시인공.. 더보기 이전 1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