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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원서 3단계 팁

오늘 드디어 우리가 늘 꿈꾸던 거기...서울대 정시원서 마감일이네요.

저는 원서 낼 아이도 없는데도 가슴이 막 뜁니다.

인문계 관련 글을 올리고 자연계 글을 준비는 했었으나

자칫 오류가 섞인 글일까 저어되는 부분이 있어서 못올렸습니다.

파파님이 너무나 감동적이게도 한분한분 갈 길을 짚어주셨으니

각자의 가장 적합한 곳을 잘 찾아 화살을 떳떳하게 날리시기를 바랍니다.


원서마감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이제 관조하는 마음으로 지금껏 정리해놓은 학교 학과

그리고 경쟁자들이 갈 만한 곳으로 제3자 전지적 작가관점으로

한번 잘 살펴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내일 오후면 모든 원서영역 시험이 마감되오니

힘드셔도 마지막까지 초집중하시기를 바랍니다.

대학별로 오전 오후 그리고 마감 직전까지

올라오는 경쟁율의 추이를 잘 살펴보십시요.

경쟁율이 2.5라면 그 중의 절반은 안정지원일테고

그 중에 절반은 그냥 한번 질러보는 소위 스나지원일 경우도 있습니다.

펑크가 난 들 그 펑크는 누군가 나보다는 더 성적 좋은 아이가

메꿀 것이고 우리 차례까지 오겠습니까?


특히 내년을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더더욱

올해 입시판을 더욱 면밀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휴대폰으로 각 학교 홈피에 수시로 들어가셔서

변동상황이 있으면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놓으세요.

노트에 하나하나 수기에 놓는 것도 방법이구요.

저는 작년에 하루하루 입시일기를 썻었어요.

저희 큰놈은 한양대 행정학과 예비 5번 이었어요.

앞에 예비들이 빠져야만 추합되는 상황...

최초합격자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너무나 중요했고

우리 앞에 있는 1번 2번 3번 4번이 어디로 갈까도 너무나 중요했지요.

오르@에 갔더니 그 친구들이 계속 상황을 올려주더라구요.

대기 앞번호에서 빠져주는 아이들에게는 밥이라도 사주고 싶은 심정이었지요.

가군 행정과 나군 정책학과에 다 붙은 아이가 있으면 제발

정책으로 등록했으면 하고 기도도 하게 되었구요...

서울대 경영 36등(확인할 길이 없으니 35명뽑는 전형에 36등이었을거라고 생각함)

이었는데 연고대 서성을 지나 한양대도 될까 말까 맘 졸이게 되는 것이

그 무서운 정시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어제 아이가 자기가 몇번이었는지 한양대식 점수는 몇점이었는지

묻더라구요...저는 금방 얘기해줄수가 있었어요.

몇점이었는지 몇등이었는지...며칠에 추합이 되었는지

최초컷은 몇점이었는지 최종컷은 몇점이었는지

소수점 둘째짜리 까지 적어놓았으니까요.


제가 고민했었던 성대 글로벌 경영 경제 글로벌 리더

서강대 경영 경제 연세대 일부학과들 고대 학과들

과연 우리 아이점수로 되었었을지도 기록해놓았어요.

고대 일부과는 되고도 남는 점수였고

연대 일부과는 아슬아슬 될 점수였어요.

성대 글리는 좀 남는 점수였고 경제는 아슬아슬

진학@는 작년에 좀 잘 맞추었어요..깜짝 놀랄만큼이요.

예비번호도 거의 맞추었던 듯이요.

마지막 경쟁율을 보고 지원하기를 권해드립니다.

마지막 한장 정도는 남겨 놓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하게 몰리는 과라면 굳이 지원할 필요는 없겠지요.


예비고사미 부모님들도 냉정하게 관찰하세요.

정시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여기 올해 수험생부모님들도 작년에 이런 점수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 부모님들 별로 없으실거예요.

1년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선배들이 선배인 이유는

우리가 지나갈 길을 그들이 이미 한해전에

지나갔던 경험자들이서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 정해지셨다면 숨 한번 깊이 들이마시고

가벼이 산책한번 다녀오세요...

마음의 위로가 될만한 지인들과 차 한잔

혹은 가벼운 수다 전화도 하시구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기가 끝도 아니구요....

모든 것을 떠나서 부모자식간의 사랑영역 만큼은

표준점수 완전 높게 백분위 100으로 합격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행운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중보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