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이현옥님은 23년 차 현직 교사로 중학교에서 특수교사로 16년째 근무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사춘기를 겪는 많은 중학생을 접하며 사춘기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실감했고
두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사춘기가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사춘기에 대해 열심히 공부 중이라고 합니다.
혼란스럽고 변화무쌍한 사춘기를 슬기롭게 지나는 법과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유튜브 '중학탐구생활'과
블로그 '중학탐구생활'을 운영하고 있다니 저도 구독자가 되고 싶어지는 책읽기였습니다.
특수교육 대상자의 장애가 점점 심해지고
정서장애와 조현병 학생들까지 특수학급에 입급됩니다.
더불어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는 특수교사도 함께 늘어난다는 현실이 뼈아픕니다.
너무나 어려운 특수교육에 대한 현상황과 이를 조금이라도 더 나은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중이신 이 땅의 모든 특수교육 선생님들께 숙연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직업적으로 특수교육을 감당하고 계신 교사 및 전문가님들과
집에서 자녀를 돌보고 계시는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에 대해 등한시한다고 오해했던 일반 교사에게도 추천합니다.
배우지 않았고 낯설기에 어려웠던 특수교육에 관해 배우고 더 이상 낯설지 않게
특수교육 대상자들과 만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학교에서 전문가인 특수교사가 없는 교실, 내 수업에서 만나는 특수교육대상자를 만나야 하는
일반 교사들께도 전문가인 특수교사가 쓰는 방법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 쓰여진 이 책은
몹시 고맙고 다정하게 느껴졌습니다.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사랑스러운 제자를 대하는 법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말씀도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정재승 교수님이 “우리가 만들어야 할 세상은 장애인을 타자화하거나 따뜻한 기술로 치료해야 할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고 장애가 불편이 되지 않는 사회여야 한다.”라고 하신 것처럼.
그런 사회를 위해 오늘도 한 땀 한 땀의 정성과 노력으로 한 발을 내딛고 있는 특수교사님들을 힘껏 응원합니다.
그분들이 잘 살아내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