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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은 안했지만 영화는 만들었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 제50회 페스티벌 초이스 부분 상영작으로 선정된 단편 영화''근본 없는 영화' 제작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2024경기콘텐츠 진흥원 디지털 콘텐츠 사업화 지원을 신청했으며

제24회 필름게이트 제작 지원작입니다.

 

저자 허자영님은 3년 동안 준비한 공무원 시험에 떨어지면서 시험을 그만두고

자신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어 보고 싶어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 웹드라마 '공시생'을 각본을 썼다고 합니다.

공시생은 2021년 경기콘텐츠 진흥원 뉴미디어 숏폼 콘텐츠 지원작으로 선정되었고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영화에도 도전하고 싶어서 단편 영화 '흉내', '근본 없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대박 멋진,,,

이제 자신의 이야기를 넘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는 창작자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감독 윤우님은 영화과를 졸업하고 영화감독이 도기 위해 장편 시나리오를 준비하다가

중견 콘텐츠 회사에 PD로 취업하여 영유아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퇴직 후 스타트업 콘텐츠 팀의 팀장이 되어 자영님과 영화를 완성하기까지의

여정이 너무나 생생하게 마치 대본이나 시나리오처럼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저도 엄청 좋아하는 영화 '이터널 션샤인' 처럼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

감독이 되었다는 윤우님과

비전공자이지만 '그들이 사는 세상' 대본집으로 아웃라인을 알고 있는 정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대본으로 만들어내는 자영님의 이야기는 너무나 영화스럽습니다.

 

이 책은 단편 영화 '근본 없는 영화' 제작 과정을 담은 이야기를 에세이로 만들어

영화를 만들어가는 제작진의 여정을 아주 생생하게 느끼게 만들어줍니다.

 

QR 코드가 있어서 직접 영화를 시청할 수도 있으니 이또한 멋지지 아니한가요?

당연히 비전공자이지만 영화를 너무나 사랑하는 저에게 이 책은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비전공자의 영화 제작 도전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두 창작자의 이야기.

비전공자라는 꼬리표와 열등감에서 시작된 '근본 없는 영화'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작하는 과정까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실패한 허자영과 영화 감독의 꿈을 잠시 접었다가 돌아온 박윤우.

두 저자의 영화 제작 과정과 처음 영화에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노하우와 현실적인 이야기가

매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