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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묻고 니체가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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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많이 들어봐서 잘 알고 있는 니체이지만

사실은 그가 했던 말들, 자주 인용되는 글들만 알뿐

실제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몰랐던 우리에게

니체에 대한 많은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아프고 고단했던 니체의 삶과 그가 이룬 철학적 업적을

예술적 관점에서 집약한 이 책은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맹인이면서 몹시 병약했던 니체가

게다가 죽기 전 11년 동안 완전히 미치광이로 살았던 그가

단순한 철학만이 아니라 아방가르드 예술 분야에 더 많은 영감과 사유를

제공했던 니체의 인생을 알던,

저주받은 운명을 온전히 감당했던 니체의 삶은 '아모르파티'를 실천한

위대한 여정이었음을 알려줍니다,

 

세상에는 니체 철학의 씨앗들이 현대인의 삶에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책 제목처럼 예술이 묻고 니체가 답하는 것처럼

이 책은 니체의 영향을 받은 문학작품, 음악, 미술, 연극영화 영역을 두루 다루면서

니체의 사유와 개념들로 예술작품들을 해석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니체가 진정 어떤 사람이고, 어떤 영향력을 가진 사람인지 궁금하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