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에 앞서는 본질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이 책은
20년 차 브랜드 컨설턴트가 말하는 브랜딩의 본질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내가 구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그 일을 실현시킬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하고 그 해답을 찾게 해줍니다.
한 브랜드의 선택과 행동이 외부로 드러날 때 하나의 가치관에
부합해야 그 브랜드는 가공할 만한 설득력을 갖추고 되고
그렇게 했을 때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로 뿌리부터 단단하게 내린 브랜드는
어떠한 변수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지속석을 갖게 합니다.
“그동안 해온 브랜딩에 관한 일들은
결국 가치에 관한 것이었다.”
- 김해경
저자 김해경님은 당연한 것에 이유를 찾는 것을 업으로 한다고 하면서
20여 년간 다양한 조직의 브랜딩, 마케팅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고 합니다.
실존하는 개체로서 비즈니스의 주체와 대상을 연결하며
사람의 변화를 통해서만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김해경님은 특화된 조직 교육과 브랜드 전략을 통해 브랜드와 조직이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 컨설탱 랩 '앤드류 와이어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치의 인사이트를 담은 김해경의 글들은 뉴스레터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저도 신청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브랜드의 기본이자 본질인 ‘가치’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한 브랜딩 개론서이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오랜 기간 브랜드 컨설팅을 해오며 축적한 경험과 자신만의 사유를 바탕으로,
표면적인 방법론에 그치는 현재의 브랜드 설계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우리가 그간 잘못 알고 있던 브랜딩에 대한 생각을 촘촘하게 재구성한해주는 것이
유익하게 읽혀집니다.
저자는 나의 가치를 다루는 일이 일의 가치를 다루는 일과 하나 되고,
그것이 다시 비즈니스의 핵심 가치를 다지는 일과 결부한다고 말합니다.
비즈니스 성장에 나를 분리하지 않듯이, 일을 하는 가치와 나의 가치 역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일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