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소설로 만들어졌다니
어떻게 표현되었을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불안, 당황, 따분, 부럽 네 가지 새로운 감정들의 등장과 함께
사춘기를 맞이한 라일리의 머릿속 위기를
섬세한 연출로 십 대의 복잡한 감정들을 담아낸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는 열한 살 소녀에서 열세 살 사춘기를 맞은 라이리의
'머리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이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 나타나서
기존 감정들과 새로운 감정들이 서로 충돌을 계속하는 모습과
결국 본부에서 기존 감정들이 쫓겨나는 상황 속에서
기존 감정들이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하는 모험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서 좋았습니다.
머릿속 세상이라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은 '인사이드 아웃'이
더욱 다채로운 감정들과 함께 '인사이드 아웃2'로 돌아왔고 영화보다
소설이 이 따뜻한 감동과 여운을 표현해주어서 개인적으로 저는 더 좋았습니다.
라일리의 행복한 ‘미래’를 지키려는 새로운 감정들과 행복한 ‘현재’를 지키려는 기존 감정들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이런 기획 너무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