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해 보이는 인생을 선명하게 잡아주는 어른의 심리 공부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이 책은 주제로 읽는 심리학, 쉽게 읽는 심리학에 관한 내용입니다.
서른이면 이제 어른 아닌가 하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흔들리는 ‘요즘 서른들’의 마음에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심리학의 현실 조언들
컬럼비아 대학원 심리전문가의 2030 마음 성장법을 담고 있습니다.
요즘 서른은 과거의 서른과는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서른이면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이십 대 때처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불안하고 흔들리기만 하는 시대인듯합니다.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심리전문가이자 서른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저자 역시 심리학을 공부하기 전에는 자신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해
늘 혼란스럽고 외로웠다고 합니다.
심리학을 만나면서 방황하는 마음의 원인이 어떠한 환경이나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 스스로에게 느끼는 소외감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저자는.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잡아줄 키가 바로 자기 자신에게 있었던 것이며
숨어 있던 자신의 진짜 감정을 읽고 친해진 이후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자신이 하는 일도 더 좋아졌다고 말합니니다.
이책의 장점은 다양한 심리학 이론과 실제 사례, 또 저자와 내담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정말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심리학적 지식과 통찰을 전해주는데 있습니다.
서른 뿐만 아니라 여전히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