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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나다왔던 인생의 한 페이지

 

 

 

 

나는 내 인생을 살고 있는가?

어떤 인생을 만들고 싶은지 모른다면

어떤 인생도 살 수 없다 라는 전제로

삶이 던지는 모든 질문들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주는 이 책은

바로 가장 나다운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하버드대학교 학사를 거쳐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심리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밟은 저자는

현재 가족들과 타이베이에 살면서 자신만의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브랜드 컨설턴트, 음악 프로듀서,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의 글은 아주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고궁박물원 애니메이션의 배경음악을 제작하기도 하고

패션 브랜드 론칭 행사를 기획하고,  라디오 DJ와 댄스 뮤직 페스티벌 DJ로 활동한다니

한 사람이 하는 활동이라기에는 그 영역이 매우 넓고 깊어서 그의 글들이 더욱 의미있게 느껴집니다. 

‘쓸모 있는 창의적 인간’이 되고 싶을 뿐, 직함으로 자신을 규정하길 원치 않는다고 하는 저자의 이미 발행된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는 읽어보았고, 앞으로 '반역의 시대', '마음속의 유랑'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흥미로운 다음 구절들을 통해 제 생각도 더 깊어졌고

앞으로 가장 나다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써나갈 수 있을듯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오늘날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우리 스스로 뇌 속의 언어를 다시 써 내려갈 수 있다고 한다. 자신에게 유익한 사고방식을 연습하고 반복적으로 주입하면, 그 생각들이 점차 ‘신념’이 되어 자신이 믿는 일을 끝까지 견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장전청과 왕쥔카이는 “끝까지 견지해야 누적되고, 그 누적이 성공이

된다”라는 공통된 신념을 가지고 있다.

--- p.4, 「프롤로그」 중에서

 

우리는 누구나 처음 시작점과 최고 정점 사이의 어느 지점에 있다. 이제 막 첼로를 배우기 시작한 사람이 당장에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에게 첼로를 배울 수는 없다. 누구나 기초부터 첫걸음을 떼는 것이 옳지 않은가? 그래서 지금은 나도 사고방식이 바뀌었다. 나는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아닐 수 있고,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끊임없이 나를 발전시킬 것이다.

--- p.69, 「첫 번째 이야기 결정력이 부족한 당신을 위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이다. 인생의 대부분을 그 일에 집중해야 한다. 열정은 있는데 돈을 벌지 못한다면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는 자신의 실패를 불공정한 사회 탓으로 돌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상 자신의 목표에 모든 것을 던지지 않았거나 혹은 시장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p.104, 「두 번째 이야기 꿈을 믿지 않는 당신을 위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