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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로 정면승부하기

수시 접수가 거의 끝나가지요?

자소서가 이제 징글징글하지요.

대학보낸 선배맘들 엄청 대단해보이고

대학생들도 다 부러워만 보이고.

제발 올해 안에 이 짓 다끝내고 나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싶으시죠.


다들 여기까지 오시느라 정말 고생들 많으셨어요.

아이들 고생이야 말할것도 없고

덩달아 우리도 참 쉽지 않은 시간입니다.

이제 곧 결승저이 다가오고 슬슬 마무리되어갑니다.

울고 웃었던 이 시간이 추억으로 남게 될겁니다.


입시가 모두 끝난 선배맘들이 이때쯤 짠하고

나타나셔서 격하게 응원해주시니 무한 감동입니다.

올해 고3맘들은 진정 복받으신겁니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무엇을 하면서 하루하루 보내야할까요?


우선 아이들 건강관리.멘탈관리가 제일 중요하겠지요.

면역력이 떨어지는 계절.게다가 잠도 잘 못자고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때문에 여기저기 아플거예요.

여유가 되시면 공진단을 먹여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이쯤되면 아이들도 그 쓴것을 잘 먹더라구요.

한의원 잘 아시는데 가셔서 한번쯤 체질과 진맥받아

놓고.그때 그때 필요한 약 지어 먹이는 것도좋구요.


가까운 가정의학과나 청소년과에 가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공부 안되는 날에

수험생 비타민 주사 수액 맞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병원에 잘 말해놓으시면 질병치료 목적이면

실비보험으로 병원비도 절약할 수 있구요.

라시도필 이란 유산균 처방받아 먹였었는데

그것도 잘 맞더라구요.


약국에 가면 포도당캔디 종류별로 있어요.

옥션 이런데서도 팔던데..가격 검색해보세요.

쉬는 시간마다 한두개씩 먹으면 에너지보충이 된답니다.

특히 약한 여학생들에게 좋은 듯해요.

과일 도시락을 만들어서 아침마다 들려보내는 것도 추천이요.

저희는 기숙사에 있어서 참 어려웠는데요.

일주일에 한번씩 잘 안상하는 과일로 보충해주었어요.

사과 거봉 귤 바나나 이런 거 좋은거 같아요.

이도저도 어려우면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 주면 되구요.

개인적으로 전 암웨이 거 먹였어요.


막판에는 결국 체력전이라

좋다는 거는 다멱여서 사실 뭐가 잘 맞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눈영양제도 도움이 됩니다.고용량 눈영양제 구해먹이세요.

순간 순간 잠 깨고 기분전환에는 초콜릿도 괜찮아요.

다만 좀 좋은 걸로 구해서 너무 많이는 안먹게

하루하루 먹을 만큼씩만 지퍼백이나 락앤락 이런 통에 담아

주시는 것도 추천이요.

견과류 하루치씩 들어있는 거 한봉지씩 주시구요.

밥맛도 없고..많이 먹으면 졸리다구 잘 안먹는 친구들은

두유나...풀무원 이런데서 나오는 쥬스 하나씩 들려보내시는것도

좋구요.기숙사 있는 아이들은 학교로 배달받게 해주시면 됩니다.


또하나 추천드린다면

배를 따뜻하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곡식자루나 아니면 핫팩같은 것을 데워서

배에 올려주고 재우면 좋아요.

수면양말도 신으면 더 좋구요.

학교서는 일회용 손난로 같은거 대량으로 구매해서

배에 올려주시면 소화도 잘되고 감기도 잘 안걸리구요.

여학생들 생리에도 도움됩니다.

간편한 가디건이나 무릎담요도 미리 학교에 보내놓고

춥거니 피곤할때 몸을 미리미리 따듯하게 해주면 좋아요.


사실 수시는 거의 그림의 떡 같은 것이고

정시에서 승부를 봐야합니다.

정면승부...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아이들 각자의 결승전

상대가 바로 자기자신과의 싸움이기에 더욱 어렵습니다.

먹거리와 맘 편하게 해주기가 부모님의 코치중 제일중요하구요.

그러려면 엄마는 좀 행복한 일을 하나씩 하셔야해요.

혼자 산책하는 것도 좋고

개봉하는 영화 찾아보는 것도

수영이나 가벼운 등산도 좋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서 엄마 기분이 좋아야

아이에게 선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됩니다.


이제 고지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정말 중요한 시간들이지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많은 점수가 오르지는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남호 스턷디코드 대표처럼

수능이 인생에서 가장 잘 본 시험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대표 주변 아무도 그것을 믿지 않았지만

조대표 어머니만이 너는 잘 할 것이라고 끝까지 믿어주었다네요.

엄마 얼굴이 아이한테는 마주보는 거울...잊지 않으셨죠?


수시로 갈 친구들은 얼른 얼른 수시로 가주구요.

정시로 결승을 치룰 우리 친구들은 후회없이

깔끔한 한판승되기를 기도합니다.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고 부모와 아이가 덜 노력한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한다고 인생이 항상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

억울하지만 않을 만큼....꼭 합당한 수능점수를 받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수험생 부모님들.

특별히 두명의 수험생을 같이 치루는 댁들을

항상 두배로 격하게 열심히 기도합니다.

모두 승리할 수는 없지만

모두 적절한 입시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가을 바람이 산뜻합니다.

머지 않아 좋은 열매 맺을 우리 수험생들

오늘도 사랑합니다.

우리 수험생 어무이들....더욱 사랑<합>니다.

파파마을 의리있는 선배맘님들 완전 애정<합>니다

파파안달부르스님과  변여사님을 비롯 운영진님들 감사<합>니다.

하늘의 평안과 도우심이 우리위에 항상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