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방산(SA&D)’을 통한 우주경제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우주는 새로운 경제 공간이며, 우주경제 생태계는 도전과 기회를 주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공학박사이며 우주항공방산 전문가인 양현상 선생님은 우주에서 끝없는 도전과 비즈니스의 기회를 발굴하며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기업가, 투자자, 정부기관 및 대학, 우주, 항공, 방산 분야 등에
두루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우주경제 관련 인사이트를 주기 위해 쓴 책이라고 합니다.
우주 경제에 관심은 많았지만 사실 아는 것이 너무 적었던 저같은 사람에게도 이 책은 유익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우주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게 도와주고
현실적인 난관을 미래의 비전으로 바꿀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이야기가 맞는듯합니다.
이 책은 모두 6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제1장 우주경제 변화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며, 우주경제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3장에서는 우주경제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성과와 전망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는데 스페이스X, 우주 관광 사업을 실현하는 7개의 회사, 발사체 기업과 우주 시장으로 나아가는 국내 기업들까지 폭넓게 소개해주어서 궁금했던 부분이 많이 해결되어서 좋았습니다.
4장에서는 우주경제 비즈니스 기회에 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주 쓰레기 제거 사업과 위성산업, 인공지능, 엣지 컴퓨팅 등을 다루고 있어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지만 여러번 읽다보면 이해가 될듯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주경제가 읽기전 보다는 훨씬 가깝게 느껴졌으며
우주공간에서 나름의 비전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는 이미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이라는 ‘연결의 확장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삶의 공간이 우주공간까지 연결되고, 이제 일자리도 우주공간에서 찾을 수 있는 시대가 가까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주는 이미 미지의 공간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기회의 공간이며 이 책에 나와 있는 우주 투자 성공 전략으로 한계가 없는 가능성이 열려 있는 우주경제에 투자하는 한국인들이 많아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