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수업

 

 

 

 

나는 너희에게 어떤 선생일까?

난 항상 너희들에게서 영감을 받는 것 같은데 말이야.

수업 시작하자!

 

오랜 시간 학원 강사로 일해온 저자가 학생에게서 받은 많은 영감과

학생들에게 주고 싶은 영감을 가듣 담아 '수업'을 펴냈습니다.

솔직함이 매력인 이번 책은 세련되거나 고급스럽지는 않을지 몰라도

박대수님만의 독특한 필체와 상상력은 재미있게 읽어지는 책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너희에게 새로운 것을 생각하게 하는

그래서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상처입은 치유자'를

너희는 단 한사람이라도 알고 있는가?

 

이 분의 글은 재치가 넘치고 투박하고 날것 그대로인듯하지만

그래서 한 번 읽으면 팍 꽂힌다.

 

학생들에게 수업을 시작하면서 들려주는 이야기 같은 이 에세이들은

그래서 누군가와 소통을 원하고, 한 번쯤 웃게 만들 수도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음...그냥... 다른 것이라고 이해한다면

이 책은 언제든 펼쳐봐도 유쾌하게 읽혀집니다.

제가 제일 좋았던 부분은 상처입은 치유자에 관한 내용입니다.

교사가 하는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는 기꺼이 약간의 겸손을 보여주고

자신의 노력을 드러내고 자신의 생활과 자신의 메시지를 일치시켜려고

시도하는 마음이라는 부분입니다.

 

평범한 교사는 말은 한다.

좋은 교사는 설명한다.

뛰어난 교사는 증명한다.

위대한 교사는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새겨 두고 싶은 문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