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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행복을 찾아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조선족 여성의 성장 스토리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이 책은

무너져도 다시, 쓰러져도 다시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다보니 내 앞에 길이 생겼고

그 길을 따라 걸어가도 보니 그 여정에 내가 있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긴 여정을 통해 마침내 보이지 않던 내가 보였고,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어쩌면 나는 외국인 이주배경 사람들에게 편견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에게 별처럼 뾰족뽀족해서 다른 사람도 아프게 하고

당신 자신도 아프게 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던 저자는

뾰족뾰족해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고 자신도 아프게 하는 그런 별이 아니라

나다움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모두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별이 아니라

스스로 인정하는 별이 되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잘 와닿는 스토리입니다.

여전히 세상이 궁금하고, 또 하고 싶은 것이 많은 40대.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필요한 용기를

독서와 경험을 통해 얻어간다는 그녀가

여러 직업을 경험하며 아파트 경리가 되었다는 그녀가

자신을 믿고 자신을 잘 살피면서 자신을 많이 사랑하면서

살아가주기를 응원합니다.

제목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나를 미워하지 않기도 했다' 가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응원히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