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 반도체 혁명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이 책은
반도체 소재의 발견부터 트랜지스터 발명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날 첨단 전자산업의 꽃을 피우게 한 반도체 물리학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반도체의 발견의 역사와 불굴의 연구과정을
위대한 논문과 함께 '반도체 혁명' 일대일 수업을 듣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정완상님은 아주 유명하신 분이지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이 분이 쓰신 책 정말 많이 읽었는데요.
과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에 다녔고, 물리를 향한 마음이 더욱 커져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하며 석박사 학위를 받으신 분입니다.
30세에 경상국립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되어 학생들에게 물리 사랑을 전파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며 현재까지 국제 학술지(SCI 저널)에 3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습니
다. 직접 만나는 학생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학생들에게 과학과 수학의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책을 통해 독자를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중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 이론 이야기'
등 31권과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50권을 집필했습니다.
초등수학을 카툰으로 그린 '개념 잡는 수학툰 시리즈'를 출간했고
노벨상 오리지널 논문을 쉽게 풀어낸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를 집필 중이라고 합니다. 이 책도 엄청 기대됩니다.
우리나라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쏟아져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네이버 카페
'정완상 교수의 노벨상-오리지널 논문 공부하기'를 운영하기 시작하셨다하니 여기도 한 번 들어가서 보고 싶습니다.
반도체 소재의 발견부터 트랜지스터 발명까지
반도체 물리학에 혁명의 바람을 몰고 온 이론들과 그 과학자을 자세히 알려주는 이 책은
읽기도 나쁘지 않게 잘 진행됩니다.
본문에 이어 아인슈타인의 고체비열, 보즈와 페르미의 논문, 바딘과 브래튼의 트랜지스터 발명에 관한 논문 원문과
함께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 수상자 목록을 수록해 더 유익한 책읽기였습니다.
부록이 진짜 재미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