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주사위 다들 잘 던지셨나요?
아직 한장정도 못정하신 분들도 있으신가요?
지금 이런 글을 올리는게 적절한지는 잘모르겠어요.
그러나 작년 이맘때쯤 누군가 이런 글을 올려주셧다면
저는 참 고마웠을 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다만 참고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아시죠?제가 야매인거....)
1.연대를 패쓰하신 특목고 자사고 내신 3점 초반분들께 연대 아시아학부나 테크노아트 학부 융합사회과학부를
소개해드립니다.의외로 합격률이 좋은 편입니다.인원도 많구요. 학종으로 가능하구요.
2.일반고 내신 좋거나 특목.자사고 내신 2점 중반대라면 경영 경제 정치외교등 인기학과 외에
연대에 꼭 가고 싶다면 생활과학 대학에 있는 의류환경학과. 식품영양학과 .실내건축학과.아동.가족학과.생활디자인학과
간호학과.(모두 문.이과 모두 뽑음) 또 교육학부 한번 살펴보세요.
3.고대의 경우 교육학과.보건정책관리학부 자유전공 행정학과 한번 살펴보세요.
서울대 연대 고대 동시 합격자들이 어느 과에서 많이 움직일지도 한번 고민해보세요.
4.서강대는 전에 말씀드렸듯이 복수전공이 의무화되어 있는 학교이니
굳이 경영.경제.아트테크노 등 인기학과에 연연하지 말고 일단 합격가능해보이는 학과로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5.정시로 넘어갔을때 제일 좋았던 학교가 한양대였어요.
정시 접수 겨우 3일 정도인가만에 바로 합격자와 추합 예비번호를 주더라구요.
학부모와 수험생을 많이 배려하는 모습이었어요.
한양대 입학처는 칭찬받아 마땅해요.특급칭찬이요.
6.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아이가 다닐 학교입니다.우리가 다닐 학교가 아니라...
그렇지만 그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할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이 하나 있어요.
성대 글로벌 경영.글로벌 경제.글로벌 리더 학과.소프트웨어학과.
한양대 행정학과.정책학과. 파이낸스 경영학과.미래 자동차학과.에너지 공학과.융합전자공학부.소프트웨어전공
학교의 지원과 장학금 혜택이 남다른 곳이예요.
진지하게 한번쯤 고려해보시기를요.
다만 한학기정도 지나면 3.5 유지못하면 장학금 끝이라네요.
7.아이와 우리는 한배를 타고 있지만 감정적인 거리는 늘 유지해야해요.
입시가 순조롭게 끝나도 지금 너무 부딪쳐서 막가게 되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이가 잘되도 우리것이 아니예요.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하시되 대화는 부드럽게
열받거나 화난 상태에서는 절대 얘기하지 마세요.
살짝 자리를 피해서 가라앉은 다음에 다시 대화하세요.
이미 한바탕 하셨다면 잠들기전에 짧게라도 사과하세요.
8.단원고 아이들은 올해 특차모집이 있는 모양입니다.
작년에 오르비에서 아이들이 단원고 특차모집 반대하며 억울하다...편법이다 하는 경우를 봤어요.
정원외 모집인데 그게 왜 그리 불만인가 싶어서 좀 서운했어요.
친구를 잃고 치르는 대입...
영원히 다시는 사고 전의 고요한 날들로 갈 수 없는 단원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9.주위에 수험생 계시면 지금이 수능선물 하실 절호의 기회입니다.
엿.찹쌀떡.초콜릿.1회용 포장된 과자..견과류...포도당캔디...
굳이 엄마 만나자 하지 말고 ...경비실에 택배처럼 맡겨주시고
간단히 격려문자 보내시면 감동입니다.
조금 더 성의 있게 하시려면 대형마트에서 여러 종류의 초코릿이나 과자..졸음깨는 캔디등을
큰거 여러개 사서 지퍼백에 하루 정도 먹을 분량씩 담아주시면 더욱 감동입니다.
10.모든 선택이 끝나신 분들 이제 조용히 기다리며 기도합시다.
작년 이맘때 어느 절에 갔는데...마이크 대고 어떤 스님이 기도를 쭉하시더라구요.
천안시 서북구...@@동 @@호 누구누구 수능 잘보게 해주시고....
아는 동네 아는 집이라 너무 재미있었어요.
교회나 성당등도 비숫하겠지요...
나도 모르는 사이 우리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는 분들이 있다는거 너무 좋은 일이지요.
누구의 기도로 우리아이가 잘 될지 모르니까요.ㅎㅎ
사실 수능점수 잘 나올거 같은 옆집아이 ..학교 아이 친구....모임 같이 하는 집 아이
걍 다 빨리 수시로 붙어서 정시로 갈 우리아이 길 열어주라고 기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ㅎㅎ
오늘 어제 모두들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힘들다 투정하시는 파친님들도 ...사랑스러우시구요.
차마 너무 힘들어서 글 한줄 못남기시는 파친님들도 응원합니다.
작년 혹은 그 이전에 이미 입시를 끝내신 분들도 내일처럼 응원해 주시는 모습 감동입니다.
모두가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기를 저도 중보기도합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다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동안의 수고와 애쓰심이 하늘에 닿아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파파마을 만세
파파마을 이웃님들 만세
파파마을 수험생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