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물 500 나는 누구다-07
'나는 단군왕검이다'는 상상속의 신화가 아니라 실재했던 한겨레의 국조
우리의 단군왕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단군왕검을을
행적과 역사적 사실로 읽는 한민족 할아버지 단군의 실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은 한국학,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동아시아 상고사를 연구해 온 박선식님은은
사실과 유적, 전래되어 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단군의 실제를 규명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강단 사학계 등에서는 민족 신앙의 대상이나 신화로 생각해온 단군의의
실제를 사료 비교 연구와 전래 이야기 등을 바탕으로
연대기 순으로 복원해 놓은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단군은 왕검이 되어 백성을 서로 어우려져 잘 사는 대동사회로 이끌고자 한 인물입니다.
융통성을 바탕으로 사안에 따하 매우 유연하게 대처해나가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전국을 돌면서 백성을 돌보고 나라를 위한 인재를 고른 간절함과
아들들을 전장에 내보낸 국가운영의 진솔함
하늘과 땅 인간을 소중하게 여겨야 할 슬기를 지대성하여 천하를 일깨운
'홍익인간'을 널리 퍼뜨린 단군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는 임금이 되어 우리 겨례를 홍익인간의 삶으로 이끌려 애썼다.
그러면서도 자연의 원리에서 떠나지 않으려 했다.
융통성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사안에 따라 매우 유연하고도 능란하게
운영하려고 했다. 반란과 대홍수를 이겨내고 모두 하나가 되는 공공사회를 일구었노라."
단군왕검이 우리 독자에게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듯합니다.
우리 역사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시대와 사회를 살아가는 삶을
들여다보고 반성하면서 지금 우리 시대와 각자의 삶을 더욱 바람직하게 이끌기 위해서
이 시리즈를 출간했다는 말이 아주 의미있게 들리는 책읽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