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플레이션 시대에 자발적 탄소시장에 주목하라!
최고의 전문가가 쓴, 국내외 자발적 탄소시장 개설서라는 이 책은
이제 막 태동 중인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와 조속한 생태계 마련 차원에서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구조를 벤치마킹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규제적 탄소시장 뿐만 아니라 자발적 탄소시장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새롭게 거듭나길
기대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글로벌 탄소시장 개요부터 시작하여
자발적 탄소시장의 현황과 프로젝트 개발자와 표준인증 및 등록기관
마켓플레이스 및 API 제공기관/ 자발적 탄소시장과 블록체인
자발적 탄소시장 거래소/ 자발적 탄소크레딧 평가기관/ 자발적 탄소시장 이니셔티브
자발적 탄소시장 최적 대응전략 등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해주어서 좋았습니다.
기후 위기의 주범인 탄소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탄소배출권거래제와 탄소배출권 관련 이론
가격결정과 파생상품 투자 전략이 담겨있어서 매우 유익했던 '탄소시장 인베스트'
기후 위기에 대처하며 경제적으로도 이익을 발생시키는 탄소중립 관련 실무 바이블로
기업, 지자체, 개인 등이 알아야 할 모든 내용을 국내 최고 탄소시장 전문가 8인이 참여해
쳬계적으로 정리해준 책 '자발적 탄소크레딧 시장101'에 이어 이 책에서는
자발적 탄소시장의 신뢰성, 유동성, 투명성 문제를 보완할 블록체인 기반, 탄소크레딧 토큰화 내용을
자세히 알려주어서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내 유일의 탄소배출권 시장 애널리스트이며 투자 전략가인 저자는
특히 금융공학 노하우를 보유한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져있습니다.
2007년부터 유럽 탄소배출권 시장을 분석해왔으며,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개설 및 거래소 지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과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기후플레이션(기후+인플레이션, Climateflation)은 전 지구의 평균 기온과 해수면을 끌어올린 기후위기가 물가마저 끌어올린 데서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2024년 봄, 한 알에 1만 원이 넘는 금값 사과의 출현도 기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하는 데요. 앞으로 이런 일은 사과에만 국한되지 않고 계속 생겨날 수 있을듯합니다.
정부가가 2030 국가 NDC 및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고, 목표 달성을 위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주요국들이 탄소시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탄소시장은 정부 주도의 규제적 탄소시장과 민간차원의 자발적 탄소시장으로 분류되는데 규제적 시장의 경우 글로벌 탄소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커버하지만, 탄소중립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발적 탄소시장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자발적 탄소시장은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들의 진행이 가능한 유연성을 지니고 있고,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청정개발체제(CDM) 외에도 자연기반(조림, 재조림, 생물 다양성) 프로젝트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 탄소시장은 2015년 문을 열었고, 자발적 탄소시장은 감축 의무가 없는 개인, 기업, 정부, 비영리 단체 등이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시장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탄소시장 전문가가 쓴 이 책으로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현황을 이해하고,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배우는 귀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