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DX 플랫폼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디지털 전환, 생성형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로봇 등 다양한 기술들이 비즈니스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명쾌한 통찰력을 제공해줍니다.
책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디지털 전환’이 무엇인지, 어떻게 흘러왔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를 설명해줍니다.
제가 잘 몰랐던 디지털 전환의 거대한 흐름을 우리 나라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이라는 거대한 사업으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수행해 나갈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시스템 구축에 가장 필요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내용도 살펴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내용이 어려웠지만 여러 번 읽어보니 더 와닿는 부분이 많이
있는 실익이 있습니다. 가까이 두고 자주 보고 싶은 책입니다.
두 번째는 현재의 IT트렌드에서 이야기 합니다. 스스로 학습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필요한 곳에 제공하는 생성형 AI와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에 주목해 최근의 트렌드를 다루어 주어서 궁금한 것들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사실 모두가
걱정하고 있는 일자리 없어짐에 대한 염려가 두려움이 저도 있었기 때문에 관심이 컸었던 부분입니다.
AI가 없앨 일자리들은 단순한 제조, 물류 분야일 것이라는 예측과 다르게 AI가 가장 먼저 위협한 일자리는 오히려 전문직이어서 조금은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이라는 것이 의외였습니다.
글쓰기와 그리기 등 인간 고유의 창작 영역도 불안한 상황이라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생성형AI가 특정 계층의 인간을 최소한 직업으로 위협한다면, 한편으론 AI가 장착된 로봇과 디지털헬스케어 기기들은 인간 삶의 질을 더욱 고차원적으로 끌어올릴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진 명암이 분명한 AI와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도 이 책에 담겨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희망도 품게 되었습다.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DX 플랫폼’과 ‘DX 플랫폼’ 도입 사례를 알 수 있어서 감이 많이 잡혔습니다.
로봇·AI 기술로 입고·보관·출고까지 모두 자동으로 처리하는 ‘스마트 물류’
국민의 민원, 정부의 서비스 이제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한 번에 끝낸다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 사례/ 건강 관리도 똑똑하게! 디지털 헬스케어 앱 추천 등이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한 번 꼭 읽어보시기를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