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이자 과학하는 사회학자, 중앙일보 논설위원, 사회에디터 등을 지낸
저자는 20년간 국회, 청와대, 총리실, 교육부 등 한국사회의 가장 뜨거운 현장을
취재했다고 합니다.
언론과 학계를 오가며 인류 문명의 관점에서 기술혁명의 변화를 탐구해 온
미래인문학의 개척자라고 할만한 윤석만님의 이 책은
중앙일보에 연재했던 '윤석만의 인간혁명'처럼 임팩트 있게 다가왔습니다.
그의 책이 좋은 이유는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인문학과 기술혁명을 관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과 역사 인류 문명이 발전하려면 민주주의가 필요하고
그 토대는 자유로운 개인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있어야한다고 저도 동의합니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읽을 때는 어렵지 않게 너무 무겁지 않게 읽히지만
담겨 있는 메시지 자체는 묵직한 울림을 주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게 되는
읽는 맛도 있는 책입니다.
인스턴트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미래인문학'은 미래의 인간과 인류의 내일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기술과 세상의 변화와 그 변화가 가져올 다양한 현상들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 않고 질문하고 스스로 오랫동안 성찰해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라톤의 아틀란티스로 시작된 이야기가 AI,로봇, 트랜스 퓨먼, 타이탄 기업과 초국가 체제 등으로
이어지는 인문학적 향연은 모두를 초대해서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모두가 한번씩 꼭 읽어보면 좋을듯합니다.
책을 펴는 순간부터 독자 개개인의 인문학적인 소양을 바탕으로
인류가 포스트휴먼의 시대로 나아가는 데 새로운 나침반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