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나는 오늘 칸트를 만나 행복해졌다

 

 

 

 

 

칸트와 함께 걷는 인생 산책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행복은 바로 여기, 지금 이순간 당신과 함께

칸트가 알려 주는 가장 나답게 인생을 관통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 이라야님은 문학박사로 아동 청소년 책 작가로 활동하면서

철학자들을 만나기 위해 책으로 나들이 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인간 존재 자체에 대한 탐구, 현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각도의 시각과 새로운 인식을

캐내는 철학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는데요.

 

개인적으로 고민하는 지점에서 우리보다 먼저 고민하고 문제를 풀어준 철학자들에게

매료되어 그와 동행하기를 좋아한다는 말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저자는 특히 근대 계몽주의를 정점에 올려놓은 칸트가 '이성'을

깊이 보여주는 등불이기에 그를 따라 조금씩 밝아지는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얘기 나누기를 즐기며 더불어 사는 기쁨을 전해줍니다.

 

이미 '퍼스널 리셋', '올드보이 선생님', '미확인 바이러스', '가짜 정우 진짜 정우'

'수상한 캠프', '기막힌 효도' 등의 책을 선보였던 저자의 이책은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가장 사람답게 사는 법에 대해서 해결책을 제시해줍니다.

칸트의 이야기는 처음에 접하면 어려운 문장이 많지만

칸트 철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나면 하나로 잘 연결되어면 깊은 울림을 전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어떤 문장을 만나면 밑줄을 긋게 되기도 하고

어떤 문장은 오래 생각하게도 되는 이 책은

칸트와의 산책을 매일 나가는 기분이 들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