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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확장시키는 황인선의 글쓰기 생각력

 

 

 

 

 

AI시대, 유튜브도 길어서 안보고 숏폼을 소비하는 시대

창작력이나 글쓰기 능력은 말할것도 없고 영상을 보거나 짧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도 어려워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뇌를 열고 들여다볼수만 있다면 우리의 뇌는 어느새 점점 퇴화하여

본능에 가까운 단순한 생각들만 가능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드는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은 서울대 국문과를 나와서 제일기획 출신 30년 기획자, 칼럼니스트를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케이터인 저자의 다양한 글쓰기에 관한 책이어서 너무 유익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긴 글을 쓰는 것이 어려워진 저에게도

비지니스 글쓰기 발상법과 기획서, 홍보 문구, 광고 문구, 마케팅, 블로그

칼럼 등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의 핵심 엑기스 비밀을 전해받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한 때 작가를 꿈꾸었던 저는 언제나 단어를 명료하게 쓰고 싶어하고

글이 잘 마무리되는 마지막 문장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어느 새, 빨리 쓰고 빨리 끝맺어야 한다는 강박이 생겨서

잘 쓰는 글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멀어지고 있었던 때라 더욱

이 책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결국 좋은 생각들이 좋은 글로 나타난다고 믿고 있습니다.

글쓰기의 함정인 '욕심'과 '무심코'에 사로 잡히지 않은 채로

저도 알려주신대로 좋은 글, 계속 써보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글은 사람의 인생을 나타내고 다른 이의 삶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요.